지구별여행
오래된 기억을 들춰내주는 물건들이 쌓인곳.
2008.02.21인사동에 꽤 자주 갔었지만 이곳은 처음이었는데 토토의 오래된 물건 ??? 멀까 싶었는데 입구에 안내표지를 보니 첫눈님의 블로그일기도 생각도나구 다른블로그에서 얼핏 본 기억이 있어 입장료 1000원이라 볼까 말까 망설이다 한번 들어가봤다. 처음 입구에 들어가니 아저씨한테 1000원을 주고 내부를 일단 휙 보니 정리가 전혀 안된 장난감 창고 같기도 하구 그냥 그냥 대충 이런분위기....여기저기 머가 막 쌓여있고 안내표지 이런건 없이 그냥 돌아다니면서 자기가 보고싶은걸 보면 된다... 곳곳에 '만지지 말아주세요' 하는 표지가.... 아톰 오랜만이네...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면서 진열장 사이로 눈에 보인건 국민학교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사먹던 옛날 불량식품 시리즈들 '쫀득이' 부터 시작해 그냥 박스에 대충 쌓여있..
종로구청앞 장호왕곱창.
2008.02.20이 집은 양곱창집입니다... 종로에서 곱창집을 여기밖에 모르는지라 몇번 가본거 같은데... 종로구청 가는길에 보면 조금 뽈찜집 옆에 조금 허름한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가 본점은 아닌듯한데 곱창도 맛이 괜찮고 특히 묵은 김치로 하는 김치찌게가 아주 맛있더군요. 반주겸해서 보통 2사람이 가면 모듬 곱창에 김치찌게 하나를 먹습니다. 김치찌게는 육수를 더 부탁하면 더 주구여. 모듬곱창 1인 15000원 , 찌게 1인분에 5000원이네여. 개인적으로 안주거리로 좋아하는 것들이라 한번 가면 보통 소주 1병은 하네요. 항상 좀 복잡하구 손님이 많은 집이라 주말엔 가끔 자리가 없더군요.
추격자 (the chaser)
2008.02.16추격자 (2008) , 감독 : 나홍진 주연 : 김윤석 , 하정우. 사실 감독이름은 내게 생소했고 김윤석이라는 배우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처음보고 그뒤 '타짜'에서 아귀를 보면서 연기를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조금씩 끌리더군요. 영화의 모티브는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에서 이야기의 주된 소재를 가져왔더군요. '살인의 추억' , '그놈 목소리' 같이 실화를 소재로한 영화를 원래 개인적으로 좀 좋아합니다. 이 영화역시 희대의 살인마라 불리는 유영철의 연쇄살인사건의 이야기로 실제 일어났었던 이야기의 살인사건의 범행수법등을 영화속에서 묘사해 좀 잔인하기도 합니다. 실제 영화의 런닝타임은 2시간정도 되더군요. 영화상의 시간은 미진이..
2008 TOKYO SOLO EXHIBITION
2008.02.15불교미술을 전공한 친구 권지은작가의 전시회 광고인셈이네요. 한국이 아닌 동경에서 하는지라 구경은 못가지만 이렇게 대신 광고나.... 일본에 계신분들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2008년 2월 24일부터 2월29일까지 동경도립무역센터에서 전시합니다 蓮Ⅲ-蓮Ⅳ/ 53 × 45.5cm / Coloring on Korean Paper & Ramie Fabric 멋진 전시회가 되길 기원하며..일본에서 한국전통미술을 알리는것도 좋은의미라 생각하네요. 전통미술을 공부한 친구라 숭례문 전소때 뉴스를 보며 잠을 한숨도 못잤던 친구랍니다.
가볼만한 대한민국의 관광 출사지 3곳.
2008.02.14사진을 찍다보면 여러곳을 돌아다니는지라 .. 요즘은 일상적인 사진을 좀 많이 포스팅하지만 매일 일상적인 사진만 찍는것이 아니기에 시간이 나면 카메라를 들고 나서는데 겨울은 추워서인지 좀 덜 돌아다니지만.... 우리나라 여행지와 국내여행정보 몇곳을 소개합니다. 첫번째로 제가 좋아하는 겨울 출사지는 전라도 무주의 덕유산국립공원 입니다. 거의 매년 이곳을 가는데 스키어들은 무주리조트에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고 , 저처럼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행을 해도되구 특히 눈내린뒤의 덕유산 설경은 장관이라 할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눈꽃과 운해는 자연이 만들어준 최대의 선물이라 생각하네요. 눈 내린뒤의 덕유산은 사진으로 담기에 아주 멋진광경을 보여줍니다. 겨울출사지로서는 멋진곳입니다. 올해는 눈이오던때를 놓쳐 제대로 ..
이태원의 Gecko's Garden.
2008.01.19조금 이국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Gecko's가 도마뱀이란 뜻이더군요. 위치가 이태원인지라 외국인 손님이 많더군요. 음식값은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이랑 가격은 비슷합니다. 스테이크는 저 같은 경우 별루 였고 , 데리야끼 치킨이랑 파스타가 맛있더군요. 가볍게 술도 즐길수 있고 분위기는 괜찮습니다. 또한 금,토,일 저녁에는 바베큐파티를 한다고 하는데, 스테이크, 립, 연어스테이크, 소시지 등을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곳입니다. 위치는 이태원 해밀턴 호텔 바로뒤골목에 사잇길로 조금 올라가면 있습니다. 찾기는 쉽더군요.
김광진의 '편지'의 가사에 얽힌 사연.
2008.01.19오늘 블로그에 댓글을 보고 답방을 했다가 그분 블로그의 포스팅에 있는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말'이란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김광진의 편지가 듣고싶어져 검색했네요.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오체라는 독특한 가사가 인상깊었던 노래인데 노래 검색하다 보니 이 노래가사를 김광진C의 부인이 썼더군요. 또한 가사에 대한 잼있는 사연이 있길래... 나만 몰랐었나.. 김광진씨가 젊은 시절 지금처럼 잘 나가는 작곡가도 아닌 무명시절에 사랑하던 여인이 있었다. 결혼을 약속하고 여자분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지만 부모님들은 김광진씨가 가진 것도 없고 장래가 불투명한지라 결혼을 반대했다. 흘러가는 시간속에 부모님의 반대와 압박에 견디다 못한 여자는 부모..
스위니토드 - 가위손의 미용사에서 면도기를 든 이발사가 된 조니뎁.
2008.01.18감독 : 팀버튼 주연 : 스위토드 - 조니뎁 러빗부인 - 헬레나 본햄 카터 터핀 판사 - 알란 릭맨 장르 : 뮤지컬 오늘 개봉했길래 기다려왔던 영화인지라 저녁에 보고 왔습니다. 원래 연극과 뮤지컬에서 대성공을 거둔 원작을 영화한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고 연극과 뮤지컬은 보지는 못했고 순수하게 이야기 하자면 팀버튼 감독과 조니뎁 커플 때문에 보게 됐네요... 팀버튼의 가위손이라는 영화가 너무 인상깊었던지라 포스터에서 조니뎁의 분장 모습은 슬리피 할로우 같기도 하고 마치 가위손의 에드워드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그냥 기대를 가졌던 영화라고 할수 있네요. 원래 원작인 뮤지컬과 연극을 보지는 못했지만 스위니 토드는 그 모티브를 영국의 실존했었던 연쇄살인범의 이야기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온것으로 알고 있..
경북 영주시 순흥의 옻닭과 묵밥.
2008.01.16옻닭은 알러지 있는 사람은 먹구 나서 몸에 반점같은게 생기는 사람이 있던데 일종 옻이 오른다고 하죠. 저같은 경우 알러지가 없으므로 여름철이나 겨울철에 한번씩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어른들한테도 괜찮고 여자들한테 좋은 음식입니다. 주로 경북 팔공산이나 소백산 국립공원 가는길에 보면 옻닭집이 많더군요. 제가 주로 이쪽지방에 가면 먹는지라... 밥 역시 옻이랑 같이 쪄서 나오는데 맛은 고기의 맛은 담백하면서 쌉싸름하면서 옻향이 살짝 나더군요. 밥역시 맛이 쌉싸름합니다. 밥은 옻과 닭을 삶은 육수국물에 말아먹기도 하구 그냥 먹어도 심심하지 않게 주먹밥처럼 양념이 살짝 되어 있더군요. 지역마다 옻닭을 하는 방법이 조금 틀린거 같더군요. 국물은 맛이 조금 씁쓸합니다. 옻닭은 1마리에 3만5천원하더군요. 허준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