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란 동물의 똥고집
2019.05.12요즘 일월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있다.바로 내 작업용 탁자인데 주로 그림작업을 그위에서 하는데 일월은 그 탁자가 마음에 드는지 내가 없을때나 있어도 내가 탁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월이 탁자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 고양이란 동물이 어느 한곳 마음에 들면 거기에 붙어서 자리를 잡고 버티는 경우가 많다.일월도 고양이는 고양이니까 탁자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탁자에 드러누워 시간을 자주 보낸다. 탁자 위에 올라가 얌전히 있으면 좋으련만 시트지를 뜯어내는게 소일거리중 하나다. 매번 혼나도 고양이란 동물은 고집이 쎄다. 한번 마음에 드는 자리가 있으면 거기를 꼭 차지하고 드러누워 있다.어디서 저런 고집이 나오는지 그래도 애기때는 사람이 오면 피하기라도 했는데 이제 다 컸다고 피하기는 커녕 사람을 노려본다..
일월 고양이 팬시피스트 모델 도전
2019.05.02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반려동물 용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팬시피스트 코리아에서 고양이 모델 선발 대회를 하고 있어서 일월도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일월은 이번에 TOP10에 들어가서 현재 공개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모두 10마리의 고양이가 도전 중이고 일월도 후보 6번으로 올라갔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일월을 응원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계시다면 응원 한 번씩 부탁드릴게요. 현재 모두 10마리의 고양이가 경쟁하고 있으며 TOP10에서 TOP3를 뽑고 있습니다. 일월 고양이 응원하러 가기. 투표를 하시면 무작위 추첨으로 스타벅스 기프트콘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번 팬시피스트 고양이 모델 선발 대회에 올라간 사진인데 펑퍼질러 앉아있는..
일주일만에 만난 고양이의 환영 귀국인사 발라당
2019.04.25지난 한주간 베트남 나트랑 취재로 자리를 비웠는데 일월은 방문 탁묘를 하고 일주일만에 만났다.고양이가 정이 없는 동물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 한테는 애정표현을 잘하고 특히 오랜만에 보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척 반가워 한다. 그 표현의 방법이 사람과 다를뿐 집사를 보면 이리저리 뛰고 정말 반가워한다. 집을 오래 비울수록 그 표현의 강도가 다른데 배를 뒤집고 발라당하며 사람을 따라 다닌다. 이때 배를 만져주면 꽤 좋아한다. 서로 반갑기는 마찬가지고 오랜만에 보면 현관 앞까지 달려나와 사람을 반긴다. 보통 고양이는 배를 만지면 싫어하는데 발라당 할때나 혹은 이렇게 출장 갔다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배를 만져도 허용해준다. 오랜만에 보니까 그냥 허용해주는것 같은 느낌이지만 어쨌든 평상시는 배를..
고양이 동물병원 가는 날 종합백신 맞기
2019.04.14아기 고양이는 처음 1차부터 시작해서 3차까지 범백, 허스피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종합백신을 1차 부터 3차까지 2주가 간격으로 맞습니다.애기때 맞는 종합백신은 보통 몸무게가 800그램 이상이 되면 2주 간격으로 맞고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다시 맞기도 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다시 종합백신을 1년 마다 한번씩 맞습닌다. 보통 3차 종합 백신 맞는 것이 끝나고 1년후 다시 맞습니다. 고양이가 흔히 집안에서만 생활하니까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도 괜찮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하는데 외출하는 고양이든지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든지 맞는게 좋습니다.그런 사람이 밖에서 세균을 옮길수도 있기 때문인데 특히 제 경우 길고양이들 밥을 주거나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을 손으로 만지다 보니 감염의 우..
고양이는 꾸리꾸리한 냄새를 좋아하나?
2019.03.22고양이와 함께 살다보면 고양이가 사람의 물건중 이상한것을 가져갈때가 있다.그러니까 이건 고양이의 호기심 때문인데 본인에게 전혀 필요없는 물건인데 그것을 탐낼때가 많다. 고양이의 심리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고양이의 마음이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일월은 예전 야웅군과 달리 꽤 얌전한 편인데 한번 호기심이 발동하면 더 심하게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그래서 일월이 어떤 물건을 탐내면 숨겨버리거나 감추는데 자꾸 내 물건에 손을 댄다고 해야할까? 그런 경우 보통 장난감을 꺼내서 달래주는데 이것도 잠시고 다시 흥미가 생기면 그것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요즘 일월은 자꾸 내가 벗어놓은 양말을 물고 나온다. 빨래통 안에 던져놓은 양말을 꺼집어내서 그것을 가지고 나온다. 뭐 때문에 양말을 좋아하는지 알수없지만 예전에 야웅군도..
고양이가 손가락을 깨무는 것은 반가움의 표현
2019.03.04일주일동안 집을 비우고 돌아왔더니 역시 문앞까지 달려와 반기는 일월.아마 그동안 꽤 심심했었나 보다.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건 사람도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냉큼 달려와 사람 앞에서 달라당도 하고 하루종일 졸졸 따라 다닌다. 아마 그동안 혼자서 꽤 심심했을 것이다. 방문 탁묘를 받고 있긴 하지만 밥과 물만 매일 주고 있을뿐 잘 놀아주지도 않고 일월의 경우 문제는 다른 사람을 무척 싫어한다는 점이다. 사람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할까? 야웅군과 다르게 어쨌든 낯가림이 무척 심한 고양이다. 어머니와 아직 친해지지 않았다. 밥 먹을때 고양이가 달려오는 것은 반갑지 않다. 그래서 늘 손이나 발로 밀어내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나도 반가워서 그냥 식탁 밑에서 놀게 놔뒀다. 사실 애기때부터 고양이와 손가락으로 자..
고양이가 자꾸 나무젓가락을 훔쳐간다
2019.02.18고양이란 동물은 가끔 참 이상한 것을 좋아한다.예를 들면 안마봉이나 봉지끈, 신발끈이라던가 고양이가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인데도 자꾸 그걸 가져가거나 숨겨 둘때가 있다. 사실 끈이나 박스를 좋아하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요즘 일월은 식탁에 올라와 자꾸 나무 젓가락을 가져간다. 사람이 쓰는 물건을 고양이가 탐내는 일은 뭐 하루이틀 보는 것이 아니지만 나무 젓가락을 가져가서 숨겨두고 매번 혼나도 똑같은 짓을 요즘 반복한다. 사실 낚시대나 장난감을 사줘도 큰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처럼 계속 젓가락을 가져가는 일은 참 드물다. 사실 일월은 얼마전까지 안마봉을 무척 좋아했다. 나무의 느낌 그리고 푹신푹신 스펀지가 주는 느낌이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요즘 일월은 식탁 위에..
일월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명절이란 이런것
2019.02.07명절은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전 명절이라도 본가가 차로 10분 거리라서 사실 큰 이동이 없기 때문에 매년 고양이와 함께 딩굴고 있거나 여행을 가는데 올해는 고양이와 함께 딩굴면서 보냈군요. :)요즘 일월은 몸무게도 늘어나고 덩치가 커지면서 사람말을 잘 안듣는다고 할까요. 선물로 받은 안마봉인데 어느순간 일월의 장난감이 된 안마봉 입니다. 제가 저걸로 어깨나 목 뒤를 두들기고 있으면 구경을 하다가 내려 놓으면 재빨리 가져가서 물고 발로차고 혼자 좀 난리가 납니다. 이번 명절기간 동안 일월의 최애템이 되었다고 할까요?저 관심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며칠째 저 안마봉은 일월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왜 저런걸 좋아하는지 고양이의 속은 알 수 없습니다. 올해 명절은 조카들이 고양이를 보러 오지 않아..
숟가락 가져가서 숨기는 고양이 일월
2019.01.23늘 혼나지만 잊어버리고 사는것인지 아니면 나를 무시하는 것인지 일월은 덩치가 커지면서 점점 장난이 심해진다.그렇다고 성격이 대범해진것은 아니고 밖에서 다른 사람 발소리가 들리면 오븐 뒤에 숨어서 나오지않고 눈치만 보면서 나만 보면 꽤 자신만만 위풍당당이라고 할까? 식탁위로 올라오는 것을 내가 좋아하지 않는데 일월은 그런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억지로 끌어 내리거나 혼날때까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닌다.사람이 있어도 이제 그런것에 개의치않고 일단 행동하고 보는듯 하다. 집에서 하루종일 어딜 탐색하는지 가만히 보니 발 뒤쪽이 까맣다. 도대체 집에서 뭘 하길래 발 뒤쪽이 까만건지 모르겠다. 식탁 위에서 뭘 찾고 있는듯 보이는데 일월 계속 두리번 거리며 내 눈치를 본다. 일월이 찾고 있었던 물건은 요플레를 사면 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