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시폴드
더위에 우울한 고양이 기분 풀어주기
2020.07.17요즘 날씨가 며칠전까지 비 때문에 좀 시원했는데 다시 더워졌네요.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아서 그런지 더위를 좀 더 많이 느끼는것 같은데 고양이의 평균 체온은 38~39도 입니다. 그래서인지 여름이면 축축 늘어지는 모습을 가끔 보게됩니다. 그래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원한 자리만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온도에 민감해서 여름이면 시원한곳 겨울이면 따뜻한 곳을 잘 찾아서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 누워서 하루종일 드러누워 있습니다. 에어컨이 돌아가면 방으로 들어와 제 뒤에서 찬바람을 쐬고 드러누워 있습니다. 직접 바람 맞는건 싫어해서 늘 선풍기나 에어컨이 돌아가면 바람이 오는 방향에 누워서 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그러다 위 사진처럼 저렇게 드러누워서 잠이 듭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사람도 힘들지만 동물도 마..
나른나른 봄 기운을 느끼는 고양이
2020.03.31봄이라는 계절은 사람도 동물도 좀 나른나른하게 만드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빛이 베란다에 내리쬐면 고양이가 빛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보게 됩니다. 겨울보다 아무래도 따뜻한 봄빛이 사람도 고양이도 더 좋은것 같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꽃 놀이는 못가도 베란다에서 햇빛을 즐기며 고양이와 놀아주고 있네요. 창문만 열어놔도 고양이는 좋은지 그 아래서 햇빛을 즐깁니다. 밖에 사람이 지나가면 구경도 하고 새가 날아다니는 것을 구경하는 것이 소일거리중 하나네요. 고양이도 겨울 보다는 봄이 참 좋은 모양입니다. 바닥에 달라 붙어서 몸을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밖에서 사람 떠드는 소리나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나면 바깥 세상을 구경합니다. 봄이라는 계절은 사람도 고양이도 노근노근하게 만드는것 같습니..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2020.03.21요즘 코로나 덕분에 정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꽤 깁니다. 저녁에 계속 일찍 들어오고 보통 저녁을 밖에서 먹다가 요즘 계속 집에서 저녁을 먹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밖에 모여서 식사하는 것 자체가 없다 보니 저녁에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어릴 때 두 마리가 함께 지내다가 외동묘로 계속 크다 보니 일월도 사람이 함께 있는것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흔히들 고양이가 외로움을 잘 모르는 동물이라고 하는데 요즘 다시보니 그런것 같지 않습니다. 저녁에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니 자꾸 사람한테 달라 붙어서 애교를 부리고 혼자서 신이나 할때가 꽤 많습니다. 발라당 뒤집어져서 사람 앞에서 애교를 부립니다. 졸졸 사람을 따라오기도 하고 발 밑에서 사람한테 매달리기도 하고 일찍 들어와 함께 있다보니 점점..
고양이에게 박스를 선물했더니
2020.03.01박스는 고양이가 참 좋아하는 물건중 하나다. 그래서 매번 택배가 오면 안에 물건은 내가 박스는 고양이가 차지한다.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책에서 보면 사방이 막혀있어서 자신의 몸을 숨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 생각해서라고 하는데 실제 집에서 보면 딱히 그런것 같지는 않다. 오늘도 고양이를 위해 박스에 테이프를 빼고 한쪽에 뒀더니 기다렸다는 듯 들어가 있다. 이번 박스는 크기도 적당하고 꽤 마음에 드는 눈치다. 일단 박스가 있으면 먼저 들어가고 보는 고양이의 습성은 박스에 자리를 잡고 그안에서 주변을 관찰한다. 박스 안에서 뭐랄까? 주변을 경계하며 안심이 될때까지 주변을 계속 살펴보며 내 눈치도 살핀다. 내 눈치를 보는 이유는 아마 내가 박스를 뺏아가지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요..
스코티시 폴드 오드아이 고양이의 유전병에 관해 꼭 알고 있어야 할 사실들
2019.06.22스코티시 폴드는 애묘인들에게 인기있는 품종묘중 하나 입니다. 접힌귀도 있으며 스트레이트라 불리는 귀가 접히지 않은 고양이도 있습니다. 같은 종이라도 스코티시 폴드는 귀가 접힌 고양이와 귀가 접히지 않은 고양이는 스트레이트로 분류가 됩니다. 고양이 백마리가 있으면 모두 성격이 다르다고 하는데 스코티시 폴드의 성격은 대부분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도 많은편 입니다. 스코티시 폴드는 저 접힌 귀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게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더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받기도 합니다. 실제 유명인들 중에도 스코티시 폴드와 함께 동거하는 사람도 많고 가끔 광고에도 자주 등장하는 고양이 이기도 합니다. 귀여운 스코티시 폴드의 귀가 가진 비밀. 귀여움 생김새와 특이한 귀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이별
2018.02.09오랜 세월을 함께한 존재와 이별한다는 것은 꽤 힘들고 아픈 일이다.언제가 이날은 온다고 생각했지만 늘 그렇듯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이별은 사람을 더 힘들게 한다. 보통 집고양이의 수명은 10~15년을 평균으로 본다. 아마 블로그를 통해 야웅군을 오래동안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2012년 3번의 수술이후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면 여러가지 질병이 찾아오는데 그중 신장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야웅군의 경우 2012년 수술전 양쪽 신장 모두 결석이 있음 확인했다.그때부터 계속 케어를 해줬는데 지난 6일 아침 좋지 않은 예후가 있어 병원에 입원 수액처치를 계속 받고 있었으나 수치가 내려가지 않고 계속 올라가더니 7일 아침부터 상당히 심각한 상태로 발전해 오후에 병원에서 무지개 다리를 ..
어린 고양이 장난감 뺏어버린 야웅군
2018.02.05새로 식구가 늘어나면서 야웅군도 갑자기 꽤 활발해졌다.일월은 아직 어린 고양이라 집안의 모든것을 신기해 하고 야웅군은 그런 일월을 관찰한다. 고양이는 영역 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야웅군의 영역에 어쩌면 새로운 침입자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어쨌거나 일월을 입양하며 어린 고양이를 위해 야웅군이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일월에게 줬다. 캣닢향이 솔솔나는 이 농구공은 한때 야웅군의 애정 아이템이다.언제부터인지 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한동안 서랍 속에 처박혀 있었던 장난감이기도 하다. 어차피 야웅군이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이라 내맘대로 일월에게 줬는데 일월도 이 농구공이 꽤 마음에 드는 눈치다. 자기 농구공을 가지고 노는 일월을 침대 위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던 야웅군 일월이 한참 농구공을 가지고 노는데 갑..
아기 고양이가 왔어요. 뭘 준비해야 할까?
2018.01.111월 1일에 무슨 묘연인지 고양이 한마리를 덜컥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야웅군한테 동의는 받지 않았지만 잘 지낼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막 3개월이 되가는 아기 고양이를 한마리 데려 왔네요. 원래 유기묘를 입양할 계획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인연이 이렇게 되어 새해 첫 날 부터 식구가 하나 늘었네요.아기고양이는 저도 14년만에 처음이라 그동안 성묘를 가끔 데려와 탁묘한 적은 있지만 생각보다 준비 해야할 게 있더군요.보통 3개월령의 고양이는 이유식을 떼고 화장실을 가리고 건사료를 먹습니다. 2개월 정도까지 이유식과 초유를 먹다가 2개월이 지나면서 건사료 그리고 화장실을 가리기 시작합니다. 어미와 함께 자란 아기 고양이라면 3개월이면 독립도 가능합니다. 집으로 데려가기 전 건강체크.보통 고양이가 없는 집이라면 괜찮..
1월 1일의 첫 손님이자 식구가 된 일월이
2018.01.0314년만에 고양이를 하나 더 입양하게 되었네요.원래 분양 계획이 없던 고양이인데 주인분 몸이 안좋아져서 지난 10월에 출생한 애기들을 모두 급하게 분양하게 되어 어쩌다보니 제가 하나를 데려 왔습니다. 1월 1일에 집으로 들어온 첫손님이자 이제 식구가 되었군요.웅이랑 잘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데려올때 부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하루만에 다정해 졌습니다. 1월 1일에 집으로 와서 그냥 이름은 '일월'이라고 지어 졌습니다. 아직은 뭐 자기이름을 알아듣거나 그렇지 못하지만 14년만에 아기 고양이라 저도 어색합니다. 3개월이 되어서 건사료도 먹고 화장실도 다 가리는데 3개월 치고는 아직 체구는 작은편 입니다. 스코티쉬 폴드 오드아이인데 여자아이라 그런지 체구가 좀 더 작게 느껴져서 열심히 먹여야 할 듯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