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잡기 놀이로 사냥을 배우는 고양이.
2009.07.04고양이들은 애기때 어미옆에서 흔들흔들하는 어미의 꼬리를 보며 장난을 치며 자란다. 어미의 꼬리를 가지고 잡기 , 물기등 아주 기초적인 사냥법을 배우게 된다고한다. 이 습성은 성묘가 되어도 나타나는데 어릴때부터 어미곁에서 자란 고양이들은 꾹꾹이와 이 장난감을 좋아한다고 한다. 흔히 꼬리털같이 생긴 오뎅꼬지라고 이야기하는 장난감이다. 애기때 장난치든 습성이 그대로 보인다. 이 모습은 좀 그렇구나. 이렇게 같이 놀아주다보면 애기때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한다.
물향기수목원의 귀여운 도적 청설모들.
2009.06.26요즘 흔히 공원이나 산에가면 볼수 있는 동물이 바로 이 청설모들 두마리가 모여 앉아 먼가를 열심히 먹고있다. 사람이 가까이 가는데도 별로 겁을 안낸다. 자기 할일들만 하고 있다. 천천히 다가가서 가만히 보니 그냥 열심히 먼가를 먹고 있다. 보통 사람이 다가가면 나무로 뛰어올라가거나 도망가버리던데 겁은 별로 없는듯 하다. 먹으면서 사람을 쳐다본다. 남 먹는거 구경하는게 치사하다지만 일단 멀 저렇게 먹나 궁금증에 살금살금 가서보니 땅콩같다. 좀더 다가가니 한놈은 자리를 피해버리는데 한놈은 그다지 신경을 안쓴다. 자리를 피해 여전히 먹는데 정신팔린 청설모. 헌데 이놈들 상당히 겁이 없다. 먹는일이 끝나자 다시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그 앞에서 한놈이 왔다갔다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과자를 던져주니 과자는 또 안먹..
서울역 운구행렬 마지막 배웅을 하다.
2009.05.30시청광장에서 열린 노제는 가보지를 못하구 서울역에서 차때문에 기다리다가 서울역으로 오는 운구행렬을 맞이하고 개인적으로는 노대통령께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군요. 서울역에서 tv를 보다가 시청광장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했다는 뉴스를 보고 바로 역에서 나와 밖으로 맞이하러 나갔는데 마침 사람들이 모이고 있더군요. 고가도로위에도 이미 사람들이 많이 운집해있더군요. 멀리서 보이는 운구행렬과 기다리는 사람들. 뷰파인더 안으로 보이는 저 얼굴에 마지막으로 편히 쉬시라는 한마디를 건냈습니다. 운구행렬이 YTN건물 앞으로 지나갈때 직원들이 노란 메모지를 계속 날려주었다. 노조와 사장간에 아직도 계속 마찰이 있는듯 하더군요. 운구행렬을 맞으러 나온 직원들을 다시 불러 모우고 있더군요. 서울역쪽은 시청에서 따라오신 분들과..
기분상해 등돌리고 누운 고양이.
2009.05.14보통 야웅군 책상위에서 잠을 잘때면 항상 얼굴을 내가 보이는 쪽으로 해서 잔다. 컴퓨터에서 먼가 소리가 나면 자다가 슬며시 눈뜨고 보기도 하구 같이 노트북도 들여다보구 그러다 옆에서 장난도 치고 그런데 간혹 장난치다가 컴퓨터 키보드를 발로 밟아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역시나 내가 웹으로 멀 좀 입력하고 있었는데 옆에와서 들여다 본다. 그러더니 갑자기 발을 뻗어 enter키를 연타로 누르고 말았다. 헉 !!! 아직 입력이 안끝났는데...전송되면서 창도 닫혔다..~.~;;;; 아놔 이놈이 enter키를 누르고 옆에서 멀뚱멀뚱보고 있다. 지금 니가 나 엿먹이는거냐 !!!! 보통 내가 벌줄때 하는 행동은 꿀밤때리기 일종에 경고성 체벌행위다.콧잔등에 꿀밤을 줬는데 좀 쎄게 맞았다. '딱' 하는 소리..
쉽게 낚이지 않는 야웅군.
2009.05.04꾸벅꾸벅 졸고 있는 야웅군... 시간 있을때 또 털을 좀 골라줘야 할거 같아서... 무릎에 퍼미네이터를 놓고 장난감을 살살 흔들어서 잠을 깨웠다... 장난감 방울소리에 반응이 온다. 꽤 심심했을터 장난감에 주시한다... 이제 곧 달려오면 낚아채서 무릎에 앉혀놓고 털을 깍아야지... 생각하며 살랑살랑 계속 흔들어 준다... 방울소리에 따라 꼬리도 살랑 살랑 움직인다. 지금 놀아준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 어쨌든 달려오면 낚아채서 무릎위에 앉혀서 털이랑 발톱깍기 준비중.. 장난감을 잡으러 곧 뛰어올 자세다... 살랑 살랑 조용히 방울 소리에 맞춰 꼬리도 박자를 맞추듯 흔들흔들 한다. 그래 어서 뛰어와라 오늘 털 좀 고르고 발톱도 좀 깍자. 고양이는 저러고 있다가 눈깜짝할새에 달려온다. 사냥할때의 습성..
고양이를 이해하기.
2009.04.29택배박스만 보면 어쩔줄몰라 좋아라하는 고양이... 역시나 박스속 물건이 다 빠져나가자 박스를 차지하구 일단 자리를 잡아본다. 몸에 맞지 않는 박스다. 혼자서 들락날락 어떻게든 몸을 움츠려 박스에 주저앉아 볼려구 하지만 박스의 크기가 웅이군의 몸과 전혀 맞지 않다. 저 이상한 4차원의 정신세계는 박스만 보면 어쩔줄 모른다. 크기는 상관없이 일단 박스란게 중요한거다. 얼굴에선 박스크기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박스인듯 한데.... 나오기는 싫은데 점점 불편한 모양이다. 어떻게 자리를 잡아볼려다가 결국 박스가 뒤집어졌다. 근 10여분 동안 혼자 들락날락 하더니 포기하구 쿠션위로 돌아간다. 쿠션에 앉아서 계속 박스를 노려본다. 작은 크기에 심통이 났나 보다. 가끔씩 보는 저런행동은 나를 즐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