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리뷰
한국 현대 사진의 재해석 - 매혹하는 사진.
2011.04.27처음 매혹하는 사진이란 제목을 보고 얼핏 멋진 풍경이나 감성적인 사진을 담는 그런류의 사진집일까 하고 궁금증으로 이 책을 펼쳤는데 책은 그런류와는 거리가 있다. 책의 첫장을 열자마자 내가 생각한 멋진 풍경이나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다는걸 알았다. 이 책은 지금은 폐간한 잡지지만 사진 전문지 포토넷에 연재된 내용중 '한국 현대사진의 새로운 탐색'이란 시리즈를 다시 정리해서 출간한 책이다. 모두 420페이지로 조금 두껍고 무거운 책. 모두 22명의 20-30대 작가들의 사진과 디지털아트를 해석하고 작가의 철학과 생각을 이야기하고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사진집은 좀 독특하다. 단순히 일상이나 멋진,풍경,인물등을 사각의 프레임에 담아낸것이 아니라 시대의 오류 한국의 역사를 사진으로 풍자하고 있으며 현대사회의 부조..
프레스 블로그의 리뷰 매거진 MAS(마스)
2011.03.242달마다 한번씩 발행하는 프레스 블로그의 리뷰 잡지 M.A.S가 도착했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매거진 표지 모델이 이번에는 현빈씨군요. 이번이 3번째 발행으로 기억하는데 2달마다 한번씩 계속 온거 같습니다. 주로 일상과 생활용품 여성들의 화장품류가 많이 온거 같은데 이번에도 체험상품은 비슷한 구성입니다. 이 잡지는 일상과 생활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블로거들의 체험 이야기라 그런지 좀 아기자기한 내용의 구성이라고 할까요. 요즘 계속 이슈가 되고있는 태블릿에 대한 이야기가 이번호에 큰 주제로 있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봄 음식에 대한 테마가.... 잡지에 부록으로 있는 상품에 대한 광고도 있지만 중간중간 코너별로 이야기도 재미 있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체험상품의 박스 포장..
겨울, 홋카이도 윈터홀릭 두번째 이야기.
2010.12.28내게는 그냥 막연한 동경심에서 시작한 홋카이도라는 곳 아마 일본소설 미우라 아야코 '빙점'의 무대이기도 하고 이와이 순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에 흰 눈이 펑펑 쏟아지던 장면에서 막연히 한번 가보고 싶다는 동경심이 생겨난 곳이기도 하다. '다시 만난 겨울, 홋카이도 윈터홀릭 두 번째 이야기' 홋카이도 여행기라는 점에서 매료되어 위드블로그를 통해 신청한 책.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정보를 전하는 여행기가 아니라 작가의 감성 에세이라고 할수 있다. 이 책에서 얻을수 있는 홋카이도에 대한 여행정보는 아주 한정적 이다. 그러니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한 책은 아니다. 작가의 겨울 홋카이도 여행에 대한 감성 에세이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공감하기 위한 책이라고 해두자. 다시 겨울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늦가을의 오후 ..
이성 친구와 바삭한 동거 이야기 크래커(Cracker).
2010.11.09핑크색의 좀 아기자기한 느낌의 책케이스가 이 책은 그림책이라는 느낌을 준다. 2006년에 발행된 책으로 파란닷컴의 연재했던 연식이와 무진이의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낸 것이다. 조금 재미있게 느껴진건 책 외에 영화의 OST 같은 느낌의 아기자기한 CD가 들어 있다. CD에는 모두 7개의 사운드 트랙이 들어있으며 상당히 괜찮았다. 1. Donawhale - a spring day 2. Misty Blue - 여름궁전 3. Love & Pop - 나른한 오후에 취해 4. Cloud Cuckoo Land - 다시 (acoustic ver.) 5. Low - End Project - 연애를 망친 건 ... 바로 나라는걸 알았다. 6. Swinging Popsicle - Sad melody 7. the high li..
괴짜 CEO 리처드 브랜슨의 비지니스란 ?
2010.05.02우선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브랜슨은 괴짜 ceo와 기이한 행동으로 많이 알려진 사업가다. 1950년 영국에서 태어난 리처드 브랜슨은 350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버진그룹’의 총수다. '버진' 우리말로 하면 처녀 그룹이 되는 셈인데 좀 외설적인 브랜드네임인데 그의 행동도 그룹 이름만큼 특이하다. 멋진 정장을 걸쳐 입은 위엄 있는 CEO와는 거리가 멀다. 일본에서는 콜라캔을 본떠 만든 복장을 입고 대중 앞에 나섰으며 캐나다에서는 슈퍼맨복장을 한 채 케이블에 매달려 고층케이블에서 내려오고 누드사진을 찍는 등의 기행을 일삼는 자신을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데 주저함이 없는 상식과 통념을 깬 괴짜 CEO이다.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라는 버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이되어 그의 탁월한 사업가적 진가를 확..
단 하루 모든 소원이 이루어 지는날 - 서비스데이.
2010.02.17책 표지가 일반 소설책과는 다르게 만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 노스탤직 호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한 일본의 슈카와 미나토의 단편소설집이다. 5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들어 있으며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을 느낄수 있는 이야기들로 예전 tv시리즈물중 하나인 환상특급같은 분위기의 이야기들이 있다. 첫번째 이야기 '오늘은 서비스데이' - 신이 모든 인간의 일생에서 주는 단 하루의 선물 '서비스 데이' 이날은 어떤 소망을 가지든 그 날 하루는 소원이 모두 이루어 진다. 단 그 날이 신이 주는 '서비스데이'임을 인간은 알수 없다. 그래서 아무런 소원을 생각하지 않거나 시시껄렁한 빵을 먹고 싶다거나 이런걸 바라면 그 날 그냥 빵을 먹게 되는 걸로 소원은 성취가 되어 끝난다. 그 날이 서비스데이인 사람..
톡톡 튀는 요리 에세이 - 이기적 식탁.
2009.12.15이 책을 처음 받았을때 이상했다. 책에 위 사진에 보듯 구멍이 뻥하고 뚫려있다. 처음엔 파지본인가 싶었다. 이 책은 보는법 부터가 이상하다. 책을 처음부터 읽어도 되구 뒤에서 부터 읽어 나와도 상관없다. 책은 양쪽에서 시작해 가운데서 끝난다. 요리책 치고는 기발한 생각이다. 왜 구멍을 뚫었는지는 책을 펼쳐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이기적 식탁의 사용법 준비물 : 연필 혹은 구멍에 맞고 길쭉하기만 하면(예를 들면 각종 필기구류 또는 '비비빅' '메로나' 등에 꽂혀 있는 나무막대기 등) 뭐든 괜찮음. 01. 만들고 싶은 레시피를 찾는다. 뭘 먹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면 아침 10시, 오후 3시, 저녁 8시, 새벽 1시 중 지금 시간에 맞는 챕터에서 골라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02. 책을 펴고 구멍에 연필을 꽂..
N세대가 움직이는 새로운 세상 - 디지털 네이티브.
2009.12.07N세대 1977년부터 1997년까지 출생한 세대로 밀리니엄 세대나 혹은 Y세대라고도 불린다. 나는 이 N세대는 아니다. 한참 베이비붐 세대에 속하니 X세대라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책을 읽어보니 N세대와의 생활 패턴은 아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N세대는 현재 미국 인구의 27%로 이 책은 이들의 생활 방식 , 정보 유통, 사회 생활 또한 이들이 어떻게 사회제도를 변화시키고 바꾸고 있으며 이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N세대 혹은 넷세대는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나 성인이 된 본격적인 디지털 세대라는 의미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이다. 넷세대는 적극적인 창조자이자 협력자 조직자 그리고 독자도 되며 작가이자 입증자이자 심지어 전략가도 된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간략하게 한번 정..
토이카메라 사진 즐기는 법 - playground.
2009.10.09이 책은 카메라 소개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구 사진집도 아닌 여러가지의 사진에 관한 이야기가 뒤섞여 있는 느낌의 책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것은 좋은 사진을 만드는 이런 방법이나 포토샵 활용이 아닌 흔히 자기만족이라고 이야기하는 사진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 나오는 카메라 이야기 또한 몇달에 한번씩 출시되는 디지털 카메라 제품이 아닌 이제는 더 이상 신품이 나오지 않는 필름카메라들 그중에서도 토이카메라와 P&S라 불리는 반자동 똑딱이 카메라 들이며 그런 카메라들로 담은 개인의 감성의 느껴지는 그런 사진들이 주다. 책속에 있는 사진들이 참 예쁘다. 토이카메라로 찍은 개인들의 독특한 시선이 느껴진다. 책속에선 다양한 필름카메라 토이카메라의 사진들과 재미있는 개인들의 시선들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