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는 참 길고 비도 정말 많이 내렸는데 내가 있는 곳은 지금 특별 재난 지역이 되어 버렸다.
다행히 우리 동네는 큰 피해는 없었지만 옆동네는 침수되고 농작물이 큰 피해를 봤는데 이번 장마는 사람도 힘들었지만 길을 떠도는 고양이에게도 큰 피해를 남겼다.
동네에 있던 고양이 급식소가 떠내려 가고 옆 동네는 논밭을 돌아다니던 고양이들이 비를 피해 민가로 들어와 버렸다.
처음에는 2마리가 왔었는데 점점 식구가 불어나서 애기 4마리를 데리고 성묘가 두 마리 더 들어왔다.
가끔씩 오는 동네라 사람을 경계해서 늘 창문 너머로 지켜봤는데 이번 비는 동물들도 꽤 힘들었던 것 같다. 비를 피해 온 시골 고양이들이 뒷마당을 차지했다.
사람이 가까이 가면 아기 고양이와 어미는 숨어 버리기 때문에 늘 멀리서 관찰한다.
가끔씩 이곳에 올때마다 잘 있는지 봤는데 시골 고양이들이라 늘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비 때문에 지금은 이곳이 가장 안전하다 생각했는지 이동하지 않고 있다.
시골 인심이 좋다고 고양이들이 늘어나도 밥을 계속 주고 있다.
어차피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이번에는 고양이들도 오갈 데 없는 신세라 떠나지 않고 있고 논밭을 돌아다니던 시골 고양이들인데 폭우 때만 해도 논이고 밭이고 이곳은 모두 물에 잠겨서 돌아다닐 곳도 없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이 안보이면 숨어있던 아기들이 나와서 젖도 먹고 놀기 시작한다.
집고양이나 길 위를 떠도는 길고양이나 시골 마당 고양이들이나 골판지를 꽤 좋아한다.
이번 장마는 사람도 고양이도 모두 힘들게 만들었던 것 같다.
정말 지겹게 내린 비였는데 코로나에 비까지 겹쳐서 더 힘들었던 여름 같은 기분이다. 이 동네는 가끔 놀러 가는 곳이라 잘 지내나 가봤더니 아직도 여전히 이곳에서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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