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지난 19일 아이폰 16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소문으로 나왔던 보급형 아이폰인 se 시리즈의 4세대가 아닐까 했는데 뜻밖에 네이밍은 아이폰 16e로 공개되었습니다.
가격으로 이야기하면 아이폰 16 일반 모델 보다 저렴하지만 기존 보급형 아이폰으로 불렸던 se 시리즈 보다 높은 가격으로 99만 원으로 책정되어 뭔가 포지션이 좀 애매해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보급형으로 가격이 높더라도 기능이 그만큼 기존 모델과 비슷하다면 괜찮은데 기존 아이폰 16 대비 빼버린 기능들이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을 보면서 주요 특징을 보면 AP는 A18,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며 USB-C 포트를 사용하며 국내에 해당사항이 없지만 위성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액션 버튼은 있지만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없습니다.
단 아이폰 16e의 A18 칩은 4core로 아이폰 16의 A18과 이름은 같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AI 기능 때문인지 저장 공간은 기본이 128GB를 사용하고 있으며 애플이 직접 설계한 C1 모뎀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컬러로 후면에 4800만 화소의 싱글 카메라와 전면에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싱글 카메라지만 OIS를 지원하는데 기존 아이폰 16 시리즈에 적용된 쉬프트센서 방식은 아닙니다.
카메라 기능의 경우 2 in 1 카메라로 포장하고 있지만 초점제어나 인물사진, 접사 기능등이 빠져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 카메라 기능은 아이폰 16과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 아이폰 16과 차이를 두기 위해 기능이 많이 빠진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로 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1 인치로 기존 아이폰 16과 같은 크기지만 베젤이 더 두꺼우며 Super Retina XDR에 해상도는 2532 x 1170 픽셀 해상도(460 ppi)로 일반 밝기는 800nit, HDR에서 1200nit로 아이폰 16 기본 모델이 일반 밝기 1000nit에 최대 밝기가 2000nit임을 감안하면 디스플레이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디스플레이 밝기 수준이나 해상도를 보면 아이폰 14와 비슷한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 16e는 가격을 보면 보급형이라 이야기 하기 어렵지만 아이폰 16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기도 하며 최신 ap와 애플인텔리전스, 위성 SOS까지 기존 아이폰 16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S/W로 구현된 기능은 대부분 호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부문에서 차이가 큰데 기존 아이폰 16 시리즈에서 빠진 주요 기능을 보면 맥세이프 제외, UWB 제외, 60hz, 일반 밝기 800nit, 충전이 7.5W로 속도가 느립니다.
아이폰 16e의 99만 원이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아이폰 16과 차이를 두기 위해 하드웨어 부문에서 많은 기능을 빼버려서 솔직히 지금 구매한다면 비용을 조금 더 올려서 아이폰 16 일반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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