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M4 PRO와 M4 MAX를 공개하며 이 칩들을 탑재한 맥북프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M3 시리즈와 비교해 이번 M4 시리즈는 성능이 꽤 발전했으며 아무래도 애플의 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디바이스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 디자인이나 폼팩터 자체는 큰 변화가 없으며 14, 16인치 두 가지 모델로 나오며 컬러는 스페이스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컬러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블랙보다 실버 컬러의 매북 프로가 예전 맥북 프로의 느낌이 납니다.
M4 시리즈를 탑재한 새로운 맥북 프로는 최대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맥 사상 가장 긴 배터리 타임과 급속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단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단 충전기는 90W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키보드와 큰 터치패드 그리고 터치 ID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M4 시리즈를 탑재한 맥북 프로는 확장포트도 늘어나 주변기기와 연결이 더 용이한데 모두 7개의 확장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M4 맥북프로는 썬더볼트 4(USB‑C) 3개, M4 PRO와 M4 MAX를 탑재한 맥북프로는 썬더볼트 5(USB‑C) 3개, HDMI, SDXC, 헤드폰 잭, 맥세이프를 지원합니다.
썬더볼트 5는 M4 PRO와 M4 MAX를 탑재한 맥북 프로에서만 지원합니다.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 M4 및 M4 Pro 모델은 고해상도 외장 디스플레이를 최대 2대까지, M4 Max 모델은 최대 4대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맥북 프로에 내장된 칩에 따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와 주사율은 차이가 있습니다.
M4 PRO의 경우 6K 디스플레이를 두 대까지 M4 MAX는 8K 디스플레이까지 지원합니다.
M4 PRO를 탑재한 새로운 맥북 프로는 M1 PRO 모델 대비 최대 3배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하며 지난해 출시한 M3 MAX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보다 벤치마크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상이나 3D 이미지 작업이 많다면 고성능의 M4 PRO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모델을 선택하는 게 아마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애플의 경우 M4 칩은 일반, 학생용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M4 PRO, M4 MAX부터 크리에이터, 엔지니어, 전문가용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맥북프로의 경우 내장된 칩과 옵션에 따라 가격이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M4칩을 탑재한 14인치 맥북프로 기준 기본형은 2,390,000원이며 M4 PRO 칩을 탑재한 14인치 맥북프로 기준 기본형은 2,990,000원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경우 공통으로 Nano-texture 디스플레이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M4, M4 PRO, M4 MAX 중 칩을 선택한 다음 옵션을 바꿔가며 가격 비교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번에 공개한 맥미니부터 맥북 프로까지 성능도 많이 업그레이드되었지만 가격도 괜찮게 출시되어 옵션을 잘 선택하면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맥의 경우 한번 결정한 옵션은 다음에 바꾸거나 추가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 구매할 때 작업에 맞는 용량을 잘 선택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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