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탄은 이 동네에서 좀 유명한 중식집인데 주차하기가 좋지 않아서 정말 가끔 중식요리가 생각나고 어머니 집에 갈 일이 있으면 한 번씩 와보는 곳이다. 몇 번 와본곳인데 요리류도 맛이 괜찮고 기본 식사류도 맛이 좋은 편이다.
식당 입구도 복잡하고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손님이 많아서 내부는 찍지 못했는데 이 식당은 주차장이 없어서 차를 가져가면 불편한 것 빼면 내부는 깔끔하고 친절하고 괜찮은 집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혼자 밥이나 먹고 갈려고 왔는데 물가 인상 여파인지 예전보다 가격이 올랐다.
개인적으로 이 집의 식사류중 해물짜장과 중화 냉면, 유산슬밥, 잡채밥 그리고 뚝배기 알짬뽕이 내 입에 꽤 괜찮았다.
비가 와서 짬뽕 생각이 나서 뚝배기 알짬뽕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바로 짜사이, 단무지, 양배추와 매생이 수프가 나온다.
버섯과 매생이가 들어간 수프인데 식전 수프로 맛은 괜찮다.
알짬뽕의 가격은 14,000원인데 오랜만에 왔는데 예전보다 가격이 올라서 좀 섭섭하지만 맛이나 양은 예전과 같다.
알짬뽕이란 이름답게 고니가 많이 보이는데 알은 아래쪽에 많이 깔려있고 짬뽕의 기본 베이스인 각종 해산물이 꽤 많이 들어있다.
면은 일반 짬뽕면인데 면을 들어내보면 아래쪽에 깔려있던 명태알이 올라온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소식을 하는 분이면 혼자 먹기 많은 양일수도 있는데 짬뽕은 국물맛인데 고니랑 명태알이 많아서 알탕 같은 느낌이 있지만 국물은 매콤하고 불맛이 나는 짬뽕 국물이다.
고니와 알을 겨자 소스에 찍어 먹고 면을 먹으면 되는데 양이 좀 푸짐하게 나와서 가격이 올랐지만 그래도 좀 이해가 되는 수준이다.
국물도 맛있고 각종 해산물도 짬뽕 국물이 잘 스며들어 알탕과는 다른 느낌으로 해산물도 맛있는데 한 그릇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는 뚝배기 알짬뽕이다.
식사가 끝나면 딸기맛 샤베트를 주는데 이건 그냥 보통이다.
멀리서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니지만 근처로 지나가다 중식이 생각나면 방문해 봐도 괜찮은 집으로 요리류도 맛이 괜찮은 편이다.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다가말 3길 2
영업시간 : 오전 11:00~오후 3:30, 오후 5:00~9:30 (브레이크 타임 오후 3 : 30 ~ 5 : 00)
주차하기 좋은 곳이 아니니 차는 놔두고 가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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