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후배네 스튜디오 놀러갔다가 마이크 하나를 득템 했습니다.
테스트 해보고 그냥 박스에 넣어둔 가성비갑이라 불리는 지향성 마이크 보야 (BOYA) BY-MM1 있길래 안쓰면 내가 가져가도 되냐라고 했더니 가져가라길래 가져 왔습니다. 가격이 3만원대로 저렴하긴 하지만 스마트폰, 아이패드, 미러리스 카메라, DSLR등 3.5mm 마이크 잭이 있는 기기면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향성 마이크로 로데 제품이 유명하지만 보야 마이크는 로데 제품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성능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이 제품 사용전에 유명한 로데 지향성 마이크도 잠깐 사용 했는데 스펙은 차이가 있습니다. 고음쪽은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가 좀 더 괜찮은 느낌을 줍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나니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가 더 좋을수 밖에 없지만 가격만큼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관적 이지만 저음쪽은 오히려 보야 마이크가 좀 더 깨끗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구성품을 보면 데드캣(윈드 디플렉터), 쇼크 마운트, 마이크 본체, 마이크 케이블 2ea, 사용 설명서, 마이크 파우치가 있습니다. 가격이 3만원대 제품인데 구성품에 있을건 다 있습니다.
흔히 이런 마이크를 샷건 마이크라고 하는데 별도의 전원은 필요 없으며 디바이스의 플러그인 전원으로 동작합니다.
우리집 고양이가 무척 좋아하는 물건중 하나인 윈드 디플렉터는 바람소리를 감쇄하는 역활을 하는데 보통 데드캣이라 부릅니다. 고양이털과 비슷한 느낌인데 실제로 저희집 고양이가 이 물건을 무척 좋아합니다.
메탈 바디의 단단한 느낌 81 * 22mm로 초소형 마이크로 무게는 86그램 휴대하기 좋은 제품 입니다.
쇼크마운트와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와 비교해 많이 딱딱한 느낌으로 힘을 줘서 구부리면 꼭 부러질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아주 빡빡하게 결합됩니다. 쇼크 마운트에 1/4 홀이 있어 삼각대에 결합할 수 있습니다.
소니 A7M3에 결합한 모습 입니다. 플래시 핫슈에 장착하거나 혹은 저처럼 스몰리그 L플레이트를 사용하면 어댑터를 이용해 마이크를 측면에 부착 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카메라의 마이크 단자에 보야 마이크 케이블을 연결하면 끝 그리고 동영상을 촬영하면 마이크에 소리가 녹음 됩니다.
보야 BY-MM1은 지향성 마이크로 카디오이드형(단일지향성)이라 부르는데 위 설명에 나와 있듯이 마이크가 향하는 방향의 소리를 깨끗하게 녹음해주고 주변의 소리는 옆이나 뒤 주변의 소리는 현저히 떨어집니다.
단일 지향성 마이크는 가까이 갈수록 저음이 증폭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목적에 따라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마이크에 데드캣을 장착 했더니 일월이 달려와서 비비고 그루밍을 합니다. 고양이들은 정말 데드캣을 자신의 동족이라 느끼는거 같습니다.
야외에서 녹음하는 경우 데드캣을 사용하면 바람소리와 같은 잡음이 감쇄합니다. 데드캣의 감촉이 손으로 만져보면 꽤 괜찮긴 합니다.
보야 BY-MM1은 단일 지향성 마이크로 보통 샷건 마이크라 많이 부르는데 카메라 자체 마이크 보다 마이크가 향하고 있는 방향의 소리는 확실히 깨끗하게 녹음 됩니다. 사용해보니 확실히 가격대비 성능은 꽤 괜찮다는 느낌을 줍니다.
아래 영상을 보면 구성품과 마지막 부분에 녹음 테스트가 있으니 참고 하십시오.
'Tech > 음향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엔드 오디오 명가 메리디안과 LG 엑스붐고의 만남 (0) | 2018.08.23 |
---|---|
LG 메리디안 품은 포터블스피커 엑스붐 고 PK5 (2) | 2018.07.15 |
작아지고 더 빨라진 KT 기가지니2 인공지능 스피커 (0) | 2018.03.09 |
Raycat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응원 댓글을 써보세요. 블로거에게 지급되는 응원금은 새로운 창작의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은 만 14세 이상 카카오계정 이용자라면 누구나 편하게 작성, 결제할 수 있습니다.
글 본문, 댓글 목록 등을 통해 응원한 팬과 응원 댓글, 응원금을 강조해 보여줍니다.
응원금은 앱에서는 인앱결제, 웹에서는 카카오페이 및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