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도가니 , 부조리한 현실들.
2009.07.22공지영의 '도가니' 웹으로 연재도 되었다던데 사실 나는 처음 보는 책이다. 소설류중에 좋아하는 쪽은 sf류다 영화도 그쪽을 좋아하는 편이다. 웹툰은 가끔씩 보지만 웹으로 연재되는 소설을 잘 안보는지라 공지영이란 이름은 들어봤지만 내겐 글도 처음이며 잘 알지 못하는 여성작가다. 책 표지의 사진이 마음에 든다. 맨발로 풀밭을 디디고 서있는 저 모습 참 산뜻하고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색감의 표지사진의 그 느낌처럼 책속의 이야기도 그녀의 글들도 그러할까 생각하며 책장을 펼쳤다. 그런데 책속의 내용은 책 표지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글들이다. 강인호라는 주인공 그는 사업에 실패하여 집에서 딩굴며 백수로 지내다 아내의 연줄을 도움받아 학교발전기금이라는 돈을 내고 안개속에 휩싸인 무진시라는 작은도시의 농아학교의 기간제 ..
100도씨, 뜨거운 민주주의를 돌아본다.
2009.07.16100도씨 웹에서 연재되어온 6월항쟁의 이야기 최규석작가의 만화가 책으로 발행됐다. 이 만화의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이야기의 중심은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운동 이야기를 담고있다. 역사적 사실과 실제 사건을 기초로해 작가의 상상력을 넣어 픽션을 가미한 만화이다. 웹으로 연재된걸 볼때와 책으로 이렇게 다시보니 느낌이 새롭다. 이 이야기의 시대적배경이 80년대는 내게 초,중,고로 이어지는 학생시기이기도 하다. 당시의 큰 기억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책을 읽다보니 몇가지 만화속의 시기에서 기억나는 몇가지 사건들은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말로 유명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부터 그리고 어렴풋이 떠올려지는건 한참 방송에서 물에 잠긴 서울모습을 가상으로 보여주며 선전해 빨갱이로 부터..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소니 MP3, NWZ-E435F
2009.07.15지지난주 그러니까 이제 10일도 지났군요. 책상위에 있는 mp3를 야웅군이 발로 차면서 낙하후 액정이 나가버리는 불쌍사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수리할까 어쩔까 고민하다 하나 질렀네요. 원래 사용하는놈과 비슷한것으로 고른게 바로 옛날 카세트태입시대에 유명했든 소니 워커맨이 생각나 그 시리즈중 하나인 MP3, NWZ-E435F 입니다. 구성품은 간단하더군요. 크래들과 이어폰 그리고 설명서 mp3플레이어 관련 유틸리티. usb 충전겸용 데이터 케이블. 크기는 대충 담배갑과 비교해보면 이정도 크기. 두께는 1/3정도. 크래들에 세우면 요런 모습. 다른 mp3와 크기비교, iaudio는 웅이군이 발로차서 낙하후 액정이 나가버렸고 아이팟셔플은 휴대하긴 간편해 운동할때나 산에 갈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휴대폰 d..
고전으로 보는 인간 경영학.
2009.07.14난세에 빛나는 고전인간경영. 이 책은, 저자가 주로 중국고전 등 중국의 모든 고전을 섭렵하고 고전의 내용에서 발췌해서 오늘날 기업경영과 자기경영 전반의 문제와 관련된 주제 그리고 사람을 관리하는 이야기등을 추출하여 쓴 것이다. 살짝 아쉬운점은 모두 중국고전에서 모든 내용을 발췌해 아마 고전책을 좋아하거나 많이 읽어본 사람에게는 자주 봤든 내용을 볼수 있을것이다. 이 책과 비슷한 책은 이전에 한번 리뷰한 모리야 히로시의 란 책과 비슷한류의 책이라 볼수 있다. 두 책의 참고된 문헌이 비슷하나 고전에서 발췌해 인용된 내용은 다르다. 이미 중국고전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이야기들이 책속에 많이 나온다.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 삼국지의 조조, 유비 , 제갈공명의 이야기 고전에서 늘 빠지지 않고 나오는 같은 인물들과 역..
트랜스포머2 - 눈은 즐거운 영화.
2009.07.10스포일러가 조금 있습니다. 이 영화는 1편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에 2편역시 꼭 봐야지하구 기다린쪽에 속하는 편인데 1편과 마찬가지로 2편역시 볼거리도 풍성하구 더 화려하게 무장한 로봇들이 나온다. 예고편부터 기대감을 많이 주긴 했지만 역시나 마이클베이 영화는 재미는 있다. 초반부터 화려하게 부수면서 등장하는 로봇들은 사람의 시선을 잠시도 다른곳에 돌리지 못하게 하는건 1편과 큰 차이가 없다. 군데군데 들어있는 로봇들이 보여주는 행동과 몸짓등은 지루하게 갈뻔한 곳에서 웃음을 짓게 만든다. 범블비는 이번에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카오디오의 음악으로 웃음을 만들어 준다. 내용상 큰 맥락은 영화제목에서 알수있듯 전편에서 패한 디셉티콘이 바다속에서 부활해 다시 지구를 위협하게 된다. 선과 악이 분명한 영화다. ..
디지털액자에 과거와 추억을 담아보다.
2009.07.08LG전자에서 나온 디지털 액자입니다. 크기는 7인치로 요즘 디지털액자를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들 하더군요. 박스가 있으면 역시 제일먼저 달려와서 체크해보는 야웅군 개봉때까지 기다립니다. 고양이 간식박스랑 크기가 비슷하긴 하군요.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LCD 7인치 디지털액자 , 전원케이블, PC와 연결할수 있는 USB연결 케이블, LCD액자 지지대, 벽에 걸수있는 벽면지지대와 사용설명서. 조립은 아주 간단합니다. 저 같은 경우 벽에 걸지 않기에 그냥 받침대를 뒷쪽홈에 끼워 맞추면 끝 입니다. 그리고 전원선 연결, 사진을 옮기기위해 pc와 usb 케이블 연결, 메모리카드를 사용해도 됩니다. 뒤쪽을 보면 왼쪽부터 전원,네비 조그버튼,메뉴,show,브라우저 버튼으로 사진과 음악 동영상을 설정해 재생해줄수 있습니..
메이저리그를 통해 보는 경영학 이야기.
2009.07.06메이저리그 경영학 이 책은 야구를 통해 기업의 경영을 대입해놓은 책이다. 그런데 책이 아무래도 야구의 규칙과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풀이해가며 이것과 경영학을 비교해놔서인지 야구를 좋아하지 않거나 규칙을 모른다면 이 책은 상당히 지루할수 있다. 다행히도 본인은 스포츠경기중 야구를 좋아해 야구장도 가끔가는편인데 해외야구는 잘모르는 편이라 살짝 지루했다. 그나마 야구의 규칙은 알고있기에 보기엔 조금 편했지만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상당히 지루할거 같은 책이다. 책저자의 직업이 경영컨설턴트이면서도 메이저리그 컬럼리스트여서 그런지 몰라도 경영이론을 야구를 운영하는 감독의 입장과 팀의 입장에서 대입해가며 풀이해놓은 조금은 특이한 책이라 할수있다. 책속에는 이렇게 야구단의 전적과 기업의 경영에 대해 서로 관계를 ..
500년동안 반복된 경제위기의 패턴.
2009.06.30역사상 화폐의 등장이후로 처음으로 은행이 등장하고 주식등이 만들어지면서 오늘날의 금융시스템이 만들어지기 까지 소요된 시간은 대략 500년정도의 흐름이 있었다. 이 책은 지난 역사속에서 반복되어진 금융시스템의 위기와 현재의 미국발 금융위기 서브프라임사태까지의 흐름을 이야기하고 분석하며 이 반복된 원인과 과거에 발생한 일들이 어떻게 마무리가 되었나 이야기를 한다.자세하게 모든것을 나열한것이 아닌 간략하게 과거의 이야기를 하며 분석하고 있다. 책의 2/3를 차지하는 파트1은 과거의 역사속에서 일어난 경제위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1/3이 조금 안되는 파트2는 미국발 금융위기 서브프라임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흔히 주식을 할때 차트는 과거의 발생한 일을 보여주는 하나의 궤적이라고 한다. 금융위기 ..
바른투자의 지름길 - elw 따라잡기.
2009.06.23elw 주식이나 아마 채권쪽에 투자를 한다면 한번씩 다 들어본 단어가 아닌가싶다. 이 책은 elw의 기초부터 ELW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ELW의 주요사항부터 세부사항까지 순차적으로 설명하면서 진행된다. 특히 ELW의 대표적인 특징인 '레버지리 효과(일명 지렛대 효과)'를 여러 가지 예시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주식시장이 상승, 하강할 때를 대비한 각 대응법을 표로 자세히 알려준다. 초반 부분은 좀 쉽게 나가는듯 하며 중간중간 좀 지루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의 elw역사는 짧지만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매년 커지고 있다. 본인도 2007년 하반쯤에 elw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다른 elw서적을 본적이 없어 다른 책과 비교는 하기 어렵고 일단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