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물안개가 몽환적인 풍경을 만드는 고삼 저수지.
2010.06.16경기도 안성에 자리한 고삼저수지 또는 고삼호수라고 불리며 60년에 준공한 94만평 규모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신 비감을 간직한 천혜의 장소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의 주 무대이기도 했다. 고삼저수지는 푸른 물과 그위에 떠있는 좌대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영화 제목처럼 고삼호수도 마치 외부의 세계와 단절된 또 다른 공간인 셈이다. 특히나 아침 물안개에 어우러져 일출이 멋진곳 이기도 하다. 고삼저수지는 원래 낚시터로 유명하지만, 아침 물안개가 유명해 사진사들이 사진을 담기 위해 많이 찾는곳 이기도 하다. 94만평의 호수라 꽤 큰편이라 돌아보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여름이면 새벽5시쯤에 저수지에 도착해야 해가 뜨면서 황금빛으로 바뀌는 풍경을 볼수 있다. 전날 일기예보를 보고 갔으나 해는 보이지 않고 현재 구제역..
고흐의 해바라기가 활짝 핀 고잔역 풍경.
2009.08.28고잔역은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오이도 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날수 있는 역 입니다. 역 아래쪽에 예전 경전철이 다니든 선로가 있고 양옆으로 해바라기밭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이 끝날때쯤 가보면 해바라기 축제도 있고 해바라기 꽃들이 활짝 피는곳이죠. 올해는 해바라기가 조금 늦게 핀듯한데 비가온 날씨탓인지 모두 머리를 숙이고 있더군요. 작년만 못하다는 느낌이.... 그래도 아직은 해바라기가 활짝이네요. 금정에서 간다면 7정거장 지난뒤역이고 오이도 가기전 5정거장 입니다. 오래전엔 고잔역에서 바다도 보였다고 하나 지금은 꽉 막힌 풍경이나 역 옆으로 이렇게 해바라기밭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이 끝날 이시기면 사진도 찍을겸 잠깐 주말 나들이도 해볼만한 곳입니다.
기차가 서지않는 간이역 여행 - 원죽역.
2009.08.20장항선에 있는 원죽역, 1966년에 생긴 간이역이다. 역이라고 부르기엔 좀 초라해 보이는 나무로 된 오래된 벤치2개가 전부다. 기둥 몇개에 슬레트지붕 그리고 벤치 2개. 사실 큰 볼거리는 없다. 나도 지나가는 길에 잠깐 구경해볼까 싶어 차를 세우고 잠깐 이 작은 간이역을 돌아봤다. 먼가 알수없는 폰트와 흰페인터로 그려진 역명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도 않는다. 기차가 서지는 않지만 기차는 이 역앞을 자주 지나쳐 간다. 기차역으로 기능은 상실했지만 지금은 동네 주민들이 논일을 하다 잠시와서 쉬는 쉼터로 변했다. 기차가 이곳에 정차하지 않은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다고 한다. 마침 밭일을 하다 이곳에 쉬러오신 노인 한분이 이야기를 해준다.원래 철거할려고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아직은 역이 남아있는 거라며, 자신이..
아름다운 경기도 안성 목장.
2008.11.07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드넓은 초원을 볼수 있는곳.. 관광지도 아닌 평범한 농촌이지만 복잡한 도심옆에 40만평에 달하는 대지에 조성된 소의 곡물 창고이다. 봄이면 호밀을 여름이면 옥수수를 재배해 모두 소의 사료로 쓰인다. 이곳에서 나는 작물은 모두 소의 사료로 쓰이며 농협중앙회의 구 축협연구소가 운영하는 목장으로 우리한우를 키우는 소 축사가 몇동과 넓은 초목을 볼수있다. 가끔 이 근방을 지나칠때 한번씩 사진으로 담아오는 곳중에 한곳이다. 봄이면 사료로 쓰는 호밀이 넓은땅을 덮고 있다. 봄 호밀의 경작이 끝난뒤의 모습... 봄의 호밀과 보리경작이 끝나면 여름엔 옥수수밭으로 변신한다. 한여름의 풍경들.... 총 40만평에 달하는 대지가 마지막으로 옥수수재배가 끝나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오면 드넓은 대지는 붉..
가볼만한 대한민국의 관광 출사지 3곳.
2008.02.14사진을 찍다보면 여러곳을 돌아다니는지라 .. 요즘은 일상적인 사진을 좀 많이 포스팅하지만 매일 일상적인 사진만 찍는것이 아니기에 시간이 나면 카메라를 들고 나서는데 겨울은 추워서인지 좀 덜 돌아다니지만.... 우리나라 여행지와 국내여행정보 몇곳을 소개합니다. 첫번째로 제가 좋아하는 겨울 출사지는 전라도 무주의 덕유산국립공원 입니다. 거의 매년 이곳을 가는데 스키어들은 무주리조트에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고 , 저처럼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행을 해도되구 특히 눈내린뒤의 덕유산 설경은 장관이라 할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눈꽃과 운해는 자연이 만들어준 최대의 선물이라 생각하네요. 눈 내린뒤의 덕유산은 사진으로 담기에 아주 멋진광경을 보여줍니다. 겨울출사지로서는 멋진곳입니다. 올해는 눈이오던때를 놓쳐 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