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분향소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사람에 대한 예의도 없었다.
2009.05.245월23일 오후에 덕수궁 대한문앞 분향소로 달려갔다가 1시간 가량 갇혀있다가 나왔다. 분향소안 풍경도 그러했지만 분향소 주변밖 분위기도 차이가 없었다. 동영상은 분향소에서 겨우 빠져나와 지하철 출구에서 찍었다. 잠깐 꽃하나 놓고 와야 무거운 기분이 나아질거 같아 갔었는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꽃을 들고 오는 시민과 주말 나들이객 외국인 관광객까지 뒤엉켜 우왕좌왕 행정적 조치가 참 아쉽다. 외국인 관광객에 나들이 나온 시민 꽃을 들고 온 추모객까지 뒤엉켜 무슨일인지도 모른채 우왕좌왕 출구를 막았다면 다른길을 안내라도 해주든가 다른 출구도 막아둔채 지나갈수 없다는 이야기만 계속 되풀이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는 시민들. 다른쪽 출구도 마찬가지의 상황... 꽃한송이 놓고 오겠다는데...막고 있는 저들도 불쌍..
노무현 전 대통령의 덕수궁 임시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2009.05.23아침에 서거 소식을 처음 들었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속보에야 진짜인걸 알았네요. 마침 덕수궁 대한문앞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한다는 시민단체의 이야기에 서울역 가기전 잠깐 들렀다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저처럼 국화꽃을 드신 분들이 보이더군요. 헌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출구쪽으로 가니 분위기가 묘하더군요. 주변에 차벽으로 이미 전경이 쫘악 둘러싸고 있더군요. 제 경우 분향소 설치시간인 4시에 거의 맞춰 갔는데 이때까지는 전경은 많았지만 통행을 차단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꽃을 들고 있으니 일단 전경통로라고 해야하나 전경사이로 사람하나 지나갈수있는 길정도가 있었기에 거기로 들어가게 하더군요. 처음엔 분향소에 천막이 쳐져 있었는데 이건 전경에 의해 철거되었습니다. 이때 전경과 시민들 사이에 실랑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