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인디아, 싱가포르 속 인도를 만나다.
2017.08.11다민족 다문화가 모여있는 싱가포르 그중에 다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거리를 고른다면 리틀 인디아를 추천한다.싱가포르는 화교 국가로 불릴만큼 중국계가 가장 많지만 인도계 싱가포르인은 화교, 말레이시아계 다음으로 많은 싱가포르 인구에서 9%를 차지하며 3번째로 많은 인구수다. 리틀 인디아는 싱가포르에 사는 인독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다. 이 거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인도에서 맡았던 독특한 향신료 냄새부터 입고 있는 패션부터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리틀 인디아는 싱가포르 MRT 리틀 인디아역에서 하차해 어느 출구로 나가든 바로 리틀 인디아이며 역 출구로 나오는 순간부터 왁자지껄 시끌벅적한 거리의 모습 그리고 인도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나는 거리를 만날 수 있다. 리틀 인디아는 인도계 싱가포르 사람..
여행의 기억
2014.07.09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여러가지 기억이 머리속에 남아 있는데 옷깃만 스쳐도 인도라는 말이 있듯이 인도는 잠깐 스쳐간 인연이지만 사람들만 많이 기억에 남았다. 여행지에서 잠깐 만난 사람들은 빨리 잊혀지는데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장소 보다는 사람만 아주 오래 기억에 남는다.보통은 사람보다 장소를 더 오래 기억하는데....
인도 바라나시 힌두교의 성지 갠지스강의 일출과 화장터
2014.02.13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 갠지스 강. 인도 여행을 하면 이 바라나시는 꼭 빠지지 않는 여행코스 중에 하나고 '바라나시를 가지 않았다면 인도를 보고 왔다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다. 바라나시는 인도에서도 수많은 수행자가 찾아오는 곳인데 힌두교의 성지인 갠지스 강이 이 바라나시를 흘러 지나가고 있으며 이슬람교 사원 그리고 불교의 4대 성지인 '사르나트'도 이 바라나시에 있다. 그리고 이 강에서 밤마다 아르띠뿌자라는 경건하고 근엄한 힌두교의 종교의식이 이 강변에서 진행된다. 또한 힌두교도의 경우 이 강물에 몸을 담그면 죄를 씻을 수 있다고 해서 힌두교인들 중에서 평생 한 번 소원이 이 곳에서 몸을 씻는 일이라고 한다. 특히 갠지스 강은 힌두교의 성지이자 삶과 죽음이 함께 공..
SKT T로밍 원패스 전 세계 123개국으로 내가 체험해본 데이터 로밍.
2014.02.10SKT T로밍 원패스 전 세계 123개국으로 확대 아마 제가 SK텔레콤 서비스 중에 꽤 자주 이용한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외에 나가면 늘 인터넷이 되는 곳을 찾아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SK텔레콤 무제한 데이터 로밍 'T로밍 원패스 데이터'는 일 9,000원(현지 수도 시각 기준)의 요금으로 해외에서 모바일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가입도 간편하게 공항에서 신청도 가능하며 스마트폰의 고객센터 모바일 T월드에서 신청도 가능하며 현지 도착해서 필요하다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에서 이 T로밍 원패스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 적용 국가가 늘어나 123개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T로밍 원패스 데이터는 한번 가입하면 해지 전까지 계속 등록이 되어 있는데 현지..
인도 결혼식 거리 퍼레이드 모습
2014.01.25바라나시에서 우연히 마주친 결혼식 퍼레이드 어느 나라나 결혼식은 화려하고 참 시끄러운데 이 나라의 결혼식은 특히나 시끄럽고 화려한 느낌이다. 알고보니 이 지역에서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 결혼을 했다고 한다. 이 행렬이 길을 막고 움직이고 있어도 차들이 비켜갈뿐 머라고 불평하는 사람이 없고 신부는 보지 못했는데 마지막 사진에 말을 타고 있는 사람이 신랑이다.이 행렬을 보고 있자니 결혼식 비용도 정말 장난이 아닐거 같았는데 참 화려하고 멋진 행렬이라 생각했는데 인도에서 신부는 결혼을 위해 엄청난 지참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이 정도 결혼식이면 상당히 큰 부자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도여행 바라나시 갠지스강의 종교의식 아르띠뿌자
2014.01.14인도에 온다면 그리고 이 곳 바라나시에 왔다면 모두 한번씩은 보고 오는 종교의식이 있다. '아르띠 뿌자'라 불리는 갠지스강에서 매일 밤 열리는 종교의식으로 힌두교의 시바신에게 매일 바치는 제사다.바라나시에서 보는 여러가지중 꽤 인상적인 종교의식으로 인도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풍경이 아닐까 싶다.종교가 달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행사이긴 하지만 색이 참 풍부한 이 바라나시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색을 이 종교의식에서 볼 수 있다. 힌두교 신자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의식이라고 하며 특히 시바신은 힌두교에서 가장 윗 자리에 있는 신중 하나로 시바신만을 모시는 종파가 따로 있을 정도로 높은 계급의 신으로 분류된다. 제사가 시작되기전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데 가까이서 구경할려면 좀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인도여행 갠지스 강에서...
2014.01.13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묘한 공간 아침 일출속에 메리골드 꽃잔에 누군가의 소원을 대신 이 강에 띄워주며....Varanasi in Ganga with 소니 A7
인도여행 아그라에서 슬링핑기차를 타고 바라나시로
2014.01.10아그라에서 바라나시로 가는 방법중 가장 빠른 방법은 비행기 그리고 다음은 기차 혹은 차를 이용하는데 슬리핑기차는 10여년전에 중국을 여행하며 이용해 보고 이번이 가장 긴 시간동안 기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셈이다.아그라역에서 바라나시까지 이동시간은 기차로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차역이 꽤 혼잡한편이며 기차가 잦은 연착이 있으며 이 날도 기차가 한시간정도 연착을 해 1시간 정도 역에서 더 대기를 하다가 탑승했다. 기차가 정차할때 마다 기차안에서 밖으로 그냥 쓰레기를 버린다. 카스트제도의 오랜 관습이 남아있던 탓인지 쓰레기를 줍어서 먹고 사는 가장 하층계급인 불가촉천민을 위함인지 어쨌든 인도에서 쓰레기를 어디 버릴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사실 이 곳을 여행하면서 제대로 된 쓰레기통을 본 기억은 호텔뿐이다. ..
인도여행 붉은성벽의 아그라성(Agra Fort)
2014.01.07아그라성 혹은 아그라요새라 불리는 이 곳은 타지마할을 세운 샤 자한이 막내 아들에게 왕위를 찬탈 당한뒤 이 곳에 감금되어 있다가 생을 마감한 곳으로 붉은색의 사암으로 만들어진 성벽이 인상적으로 야나무강을 마주하고 타지마할을 바라보고 있다.전쟁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견고한 요새로 성벽을 둘러싸고 해자가 있으며 외벽은 붉은 성채에 내부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웅장하고 정교한 성이다. 멀리 보이는 타지마할의 모습은 마치 물위에 떠 있는 궁전처럼 여전히 신비롭고 아름답다. 아마 샤 자한왕은 살아생전 이 곳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왕비의 무덤을 바라보며 그리워 했을거 같다. 외벽이 모두 붉은색의 사암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비해 내부는 대리석으로 완성이 되었다. 외벽은 붉은색 사암이 인상적 이었는데 내부는 흰색의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