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야웅군과 함께한 작은 사건들
2011.12.29까치를 노려보고 있는 야웅군. 2011년 한해동안 야웅군의 작고도 소소한 일상 이야기중 올 한해 기억나는 것들을 한 번 정리해 봅니다. 지난 겨울시즌 폭설이 오던날 하늘에서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보고있는 야웅군이 측은지심해서 눈구경을 시켜줄겸 데리고 나갔다. 감기가 들까 걱정스러워 잠깐만 보여주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의외로 씩씩하게 잘 걷는다. 눈이 많이와서 차도 안다니고 어쩌다 보니 둘이 꽤 걷게 되었다. 내 걱정과 달리 야웅군이 감기가 들긴 개뿔 외출하고 나서 내가 감기가 들어 누워버렸다. 내가 누워있는 사이 고양이는 미친듯이 우다다를 하며 온 집을 뛰어 다닌다. 겨울내 누워서 딩굴거리다 살이 좀 많이 쪘다. 이제는 굴러다니기 시작한다. 책상에 한번에 점프해서 올라오지 못해 떨어져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
행운의 고양이 안테나.
2010.09.14고양이의 일반 털과는 달리 고양이의 수염은 다른 털들에 비해 피부 깊숙한 곳에서 뻗어 나오며, 마치 지렛대처럼 작은 움직임으로도 커다란 자극을 받는다. 수염이 휘면 신경 말단을 자극하는데 이 신경은 움직이는 대상의 속도와 방향을 감지하고 주변 환경의 상세한 정보를 뇌에 3차원으로 제공한다. 예전에 어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실험을 한적이 있는데 고양이 두 마리를 놔두고 둘 다 눈을 가리고 한 마리는 수염을 아주 짧게 자른 뒤 고양이들 앞에 쥐를 놔뒀는데 수염이 있는 고양이는 쥐의 움직임을 감지해 바로 쥐를 잡았지만 수염이 없는 고양이는 쥐를 잡지 못했다. 고양이는 아주 눈이 좋은 것 같지만 시력은 인간의 1/10로 뜻밖의 근시이다. 다른 청각이나 후각 등은 사람의 6배까지도 발달 했는데 눈은 그렇지 못..
기차가 주는 행복한 사연 이벤트.
2009.11.10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오는 15일까지 모든 열차이용객을 대상으로 ‘기차가 준 행복사연’과 ‘기차타기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문학기행 관광열차 탑승권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의 이벤트란에서 행복사연 혹은 기차타기 아이디어를 인적사항 등과 함께 적으면 된다. 코레일은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18일 최종 당첨자(이벤트별 10명씩)를 선정 합니다. 당첨자에겐 오는 26일 ‘사랑의 춘천기차․문학기행 관광열차’ 탑승권(1인 2매)이 제공된다. 특히, 코레일은 최우수 당선자에게 문학기행 관광열차에서 사연과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를 주고, 추가 부상으로 눈꽃열차 상품권(2010.1월)을 증정할 계획이다. 관심있으시거나 기차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