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다 야시장에서 만난 거리의 화가
2014.08.30후아힌 주말 야시장에서 만난 거리의 화가 ~저 손놀림은 그가 얼마나 오랜시간 붓을 다뤄 왔는지 느낄수 있다. 작고 아기자기한 귀여운 그림들 내가 좋아하는풍의 그림들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뒤에서 한참 구경을 했다.그림을 그리는 화가들과 이야기 나누는걸 좋아한다. 내 머리속의 상상들은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지만 그림은 그 상상들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 시간적 여유가 좀 있고 그가 바쁘지 않았다면 아마 그와 대화를 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다음에 나도 여행에는 색연필과 스케치북만 가져갈까 생각해 보지만 늘 고개를 흔들고 만다. 언제부터 내 여행은 그림을 그리기에 시간적 여유도 마음의 여유도 없이 빨리빨리 보고 휙 지나가 버린다. 뭐가 그렇게 바쁜지 늘 내 입에서도 빨리~ 빨리~ 다른 사람들도 빨리~ 빨리~ 대한..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웹툰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2013.12.16아마 개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네이버에서 연재된 초작가의 이 웹툰을 한번씩 다 보지 않았을까 싶다.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란 제목으로 연재가 되었으며 책도 출간된지 조금 되긴 했는데 인터넷 서점에 쌓여있는 마일리지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이 되는지라 오랜만에 e-book이 아닌 종이책을 구매 했다.생각보다 꽤 많은 마일리지가 있어 3권을 구매하는데 얼마 결제하지 않아도 되었다.그림체는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그림은 아닌데 이 웹툰의 아기자기한 내용과 그리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가 생각나 무심결에 그냥 쌓여있는 마일리지면 충분했기에 그리고 세일중이기도 했다. 이 책은 2013년 1월 웹툰이 끝나고 2월에 출간이 되었고 이 연재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3월쯤 이..
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
2009.05.12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 특이한 제목과 나도 혼자 미술관에 잘가는데 하는 생각에 끌려 리뷰를 신청한 책이다. 책 리뷰를 신청할때 그냥 제목만 보고 신청한다. 미리 요약 내용이나 목차를 봐버리면 내 호기심을 자극하든것이 사라지면서 책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므로 헌데 이 책은 내가 생각했든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혹시나 미술관에 혼자 오는 여자의 심리가 궁금해 이 글을 클릭했다면 그냥 지금 탭을 닫아버리는게 좋다. 책의 저자인 플로렌스 포크는 미국의 여성심리치료사로 주로 혼자인 독신여성 또는 성폭력에 노출된 소녀 , 이혼녀 ,싱글맘등 20여년간 여성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상당하며 심리를 분석하며 상처를 치료하는 내용에 기반을 두고 있다. 책의 주된 내용은 '혼자(alone)'인 여성이 주제다...
다카페 일기 - 작은 일상을 담은 이야기.
2009.03.28오랜만에 구매한 작은 사진집(?). 다카페 일기. 여기서 다카페란 (방 셋,거실,주방) 맨션 즉 자택이란 공간에서 일상의 가족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책속의 사진에서 잠깐의 웃음과 여유를 볼수있다. 사진집치고는 사진이 그렇게 깔끔하게 인쇄되지 않았다는게 불만 요즘 인쇄술도 꽤 발전했는데 사진에 깔끔하게 인쇄된거 같지않다는 느낌이 정확하게는 사진만을 위한 사진집이라고 이야기 하기는 그렇고 작은 사진 에세이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조금 분류가 어정쩡할수도 있지만 에세이 사진집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평범한 일상을 담담하게 기록했습니다. 바다(딸), 하늘(아들), 와쿠친(개), 그리고 아내를 촬영햇습니다만, 천성이 외출하는 걸 싫어해서 주로 집 안이나 집 근처에서만 찍었습니다. 하루하루 물 흐르듯이, 내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