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숏헤어
필름속의 야웅군.
2010.09.11처음 만났을때나 지금이나 내게는 여전히 귀여운 떼쟁이 꼬마.... 내 카메라 스트랩은 좀 물지 않았음 좋겠다. 비내리는 주말이네요....
택배가 오면 신나는건 고양이도 마찬가지.
2010.08.10인터넷에 많이 도는 택배왔어요. 이미지... 택배가 오면 다들 흥분해서 뛰어가서 박스를 받아오는 이건 사람의 경우지만 우리집에는 택배오면 고양이도 나를 쫓아다니며 완전 좋아한다. 지난 주말 휴대폰에서 들리는 목소리 " 택배인데 야웅군님 이세요. 지금 집에 계세요.??" "그 친구는 항상 집에 있는데 문을 열수있는 처지가 아닌지라 경비실에 좀.;;;;;" 이건 야웅군에게 이웃이 보내온 간식 선물 받는분도 야웅군. 어쨌든 내가 들고온 박스를 꼼꼼히 확인하는 야웅군. 글자를 읽을수 있는게냐 ??? 무려 캔간식이 한박스다. 자기께 아니면 박스만 던져주면 가버리는데... 자기꺼라는걸 알았는지 개봉전부터 박스 주변에서 계속 어슬렁... 솔직히 좀 부럽구나... 주말에 택배도 받고.... 캔하나 개봉해 주기를 기다리..
말썽쟁이 야웅군.
2010.08.07이때만해도 우리는 괜찮았다. 적어도 야웅군이 내 헤드셋에 관심을 보이기 전까지는.... 야웅군이 헤드셋에 관심을 보이면서 점점 귀찮게 하더니 입으로 가져가다 딱밤 한대... 한대 맞은뒤 후다닥 책상에서 뛰어 내려간다. 현관으로 도망갔나 했더니 나중에 보니 저러고 기대고 있더라는.... 어째 좀 아팠나. 삐진듯 하기도 하구 어쨌든 저러고 기대서 한참을 본다. 내가 가까이가니 그냥 슥 일어나더니 다시 나가버렸다. 여전히 기분이 안풀린듯 발가락으로 장난을 걸었으나 그다지 반응이 없다. 결국 고양이 우울증 해소에 좋다는 캣닢주머니 선물... 저거 하나면 모든게 용서가 되는 좀 단순한 야웅군.
고양이와 같이 멍때리며 누워있기.
2010.08.02어제 날씨가 더워 야웅군이 머하나 보니 오전내 저자리에 누워 꿈쩍도 안한다. 움직이기도 귀찮고 그 옆에 가서 같이 누워보기. 같이 아래쪽에 누워보니 생각보다 좀 괜찮구나.... 그냥 시체모드로 같이 누워 책보다 배 만져주기. 바로 아래에 누워서 슬슬 배 문질러주기. 털갈이가 끝나서 그런지 요즘 털이 뽀송뽀송하니 괜찮다. 누워서 배를 슬슬 계속 문질러 줬다. 헌데 내가 꽤 귀찮았나 보다. 슬그머니 일어나더니 자리를 옮기고 먼가 불만에 휩싸여 있다. 8월내내 폭염이 올지도 모른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더위 안먹게 조심들 하세요.
야웅군의 주말,휴일 하루일과.
2010.07.26토요일 늦은 오후 나가고 싶어 하는 기색이 보여 마침 비도 안오고 같이 동네 마실하러 나감. 바람도 좀 시원하게 불고 땅도 말라 있고 걷기에 좀 괜찮아 보여 같이 산책.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어주고 씩씩하게 잘 걷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 좋았음. 그러나 날아가는 벌레를 보고 화단으로 뛰어듬 땅이 젖어 있어 진흙이라 발과 몸에 진흙을 묻히고 나옴. 갑자기 걷기 싫다고 땅에 앉아 딩굴고 버티기 시작 결국 안아줘야 했다. 진흙 묻은 발로 내 티셔츠를 더럽힘. 산책중단 진흙 붙은 야웅군을 안고 바로 집으로 와서 같이 목욕시작. 목욕후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야웅군은 혼자 마무리. 목욕하면서 딱밤 몇 대 맞구 좀 기분 상해함. 드라이기를 피해서 혼자 손질하기 시작. 대충 자기 몸을 그루밍 하더니 갑자기 책상 밑에..
고양이와 개처럼 산책, 애꾸눈은 어디로 갔을까 ?
2010.06.21오랜만에 휴일날 외출 현관앞에서 계속 대기중이길래 데리고 나갔더니 화단에 들어가 꽃냄새만 맡는다. 꽃이 마음에 드는건지 머리에 꽃 하나 붙여줌. 재개발중이라 공원으로 꾸며지고 있는곳인데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사람이 별로 없다. 사람도 안다니고 하니 오늘따라 더 씩씩하게 열심히 앞장서서 달려간다. 기분이 꽤 좋은지 동영상처럼 앞장서서 혼자 열심히 걷는다. 보통은 먼저 앞서기보다 나랑 좀 보조를 맞추거나 내가 맞춰주는데 오늘은 아주 씩씩하다. 놀이터에 와서 놀이기구도 한번씩 모두 올라가 본다. 미끄럼틀에서 미끄러지나 싶더니 느낌이 이상한지 버티고 있다. 원래 이곳은 재개발 되기전 길고양이들이 많이 있는 주택가였는데 봄부터 공사가 진행된뒤 모두 없어졌다. 가끔 이곳에 와서 길고양이들이 다니는 길에 지난해..
봄기운을 느끼는 고양이.
2010.03.27요즘 날씨는 봄이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봄은 봄인가 보다.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나 제일 따뜻한 자리에 고양이가 발을 길게 뻗고 누워있는게 자주 보인다. 겨울동안 몸을 공처럼 웅크리고 자더니 몸이 이제 봄이라고 얘기 해주는듯 하다.
폭설후 고양이와 눈속을 산책 - 야웅군의 혹한기 훈련.
2010.01.20지난 폭설이 온 뒤 베란다에서 멍하니 눈 구경 하든 야웅군을 데리고 눈 구경 시켜 줄겸 같이 산책. 그동안 날씨가 너무 추워 꽤 오랜만에 같이 외출. 이때 눈이 오긴 많이 왔죠. 고양이도 저렇게 몸이 푹푹 빠지더군요. 혼자 미끄덩 하는 야웅군. 이 날 야웅군은 꽤 신난듯 하다. 강아지만 눈오면 좋아서 뛰는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가 혼자 눈도 파고 먹고 그위에 드러눕기도 하고 강아지 같은 행동을...;;;; 그러나 곧 고양이적 행동이 나온다. 바로 멀리있는 까치를 보면 채터링 시작 !!!! 까치를 정말로 잡고 싶어 한다. 뛰어 가버리면 머리가 아플거 같아서 끈을 당겼더 저 고집스런 모습. 혼자 완전 신난 야웅군 눈 밭에 뛰어 다니는 강아지 같은 행동을...;;;; 원래 이렇게 눈을 좋아하지..
떼쓰는 고양이.
2009.01.19고양이들 끈을 참 좋아한다. 빵봉지 묶는 끈 부터 핸드폰에 달린 끈에서 일반 노끈까지...던져주면 혼자 잘 가지고 노는데 카메라에 달린 끈에 자꾸 관심을 보여 같이 놀아줄겸 끈을 당겼다 놔주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급변...;;;; 대충 놀다 케이스에 집어넣을려구 했는데 태도가 급변 정리할려구 하니 물고 늘어지기 이건 머 완전 애들 마트에 데리고 갔다가 장난감코너에 앉아서 떼쓰는것도 아니구 발톱 딱 걸어서 못 빼가게 만들고 버티기를 결국 뒷통수 2대 쎄게 맞구 구석으로 밀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