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쉬폴드
박스 속이 편안한 고양이 일월
2023.09.02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자주 보는 모습이지만 흔히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택배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양이는 정말로 종이로 만든 박스를 좋아하는데 고양이 장난감중에 골판지로 만든 박스가 잘 팔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부분 고양이는 박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방이 막힌 벽은 고양이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고 한다. 박스 속에 있으면 적에게 보이지 않고 또 박스 속에서 보면 적이 다가오는 것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야생의 본능 때문에 고양이는 박스를 좋아한다고 한다. 요즘 더위가 한풀 꺽이니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이 박스도 오래돼서 바꿔줘야 하는데 일월이 너무 좋아해서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일월이 이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자기 몸에 딱 맞기 때문인 것 ..
새로 장만한 고양이 소파에 매우 만족한 고양이
2023.08.21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늘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게 이 고양이 소파다. 골판지로 만든 스크래처라 고양이가 집안의 다른 물건을 파손하는 걸 막고 고양이 장난감도 되지만 고양이 발톱 관리에 꽤 좋은 물건이기도 하다. 고양이를 위한 골판지 장난감은 다양한 형태로 나오는데 고양이 소파로 불리는 이 골판지는 일월이 제일 좋아하는 스크래처중 하나다. 이 물건은 고양이가 발톱으로 많이 긁으면 긁을수록 형태가 망가져 버리고 늘 교체하게 된다. 3~4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발톱을 긁는 쪽의 망가졌고 크기가 좀 작은 편이라 새로운 소파로 교체했다. 참고로 스크래처는 고양이 몸보다 큰것을 구매하는 게 좋다. 스크래처를 구매하면 스크래처 위에 캣닢가루를 좀 뿌려준다. 캣닢가루가 뿌려진 스크래처에 누워서 고양이가 딩굴기 시작한다...
오늘은 세계 고양이의 날 더위에 지친 고양이들
2023.08.08매년 8월 8일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지정한 고양이의 날입니다. 전 세계의 많은 고양이 집사들은 8월 8일 고양이의 날이 되면 SNS 등에 해시태그(#WorldCatDay)를 달고 고양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고양이의 날’을 축하하기 때문에 저도 동참합니다. 사실 고양이의 날은 각 나라마다 고양이의 날을 따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고 있는데, 미국은 10월 29일, 러시아는 3월 1일, 일본은 2월 22일을 ‘고양이의 날’로 기념하며 한국은 사실 2009년 고경원 작가가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 강아지의 날은 3월 23일입니다. 국제동물복지기금(IFAW·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이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
고양이가 집사의 손을 무는 이유와 이것을 예방해보자
2023.07.27아마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한 번씩 고양이한테 물리는 경우가 있다. 사람에게 다가와 장난스럽게 사람을 슬쩍 물고 지나가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멀리서 달려와 갑자기 사람의 다리를 살짝 깨물고 가기도 하는데 보통 사람을 무는 행동의 경우 고양이가 너무 어릴 때 부모형제와 떨어지거나 외동묘에서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무래도 외동묘의 경우 사람에게 제대로 된 고양이 교육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집고양이가 실제로 무자비하게 공격하며 사람을 막 깨무는 경우는 크게 보통 함께 놀아주다 보면 많이 깨물리게 된다. 고양이가 사람의 손을 깨무는 이유와 이에 대한 예방법 사실 일월의 경우 아기 고양이때 내가 손으로 자주 놀아주다 보니 내 손을 툭툭치거나 하며 가끔씩 깨물곤 하는데 이 경우는 사람과 놀고 싶어서..
무더운 여름 에어컨 바람을 즐기는 고양이
2023.07.13요즘 날씨가 하루는 비가 오다가 하루는 폭염이다가 장마철이라고 하지만 좀 오락가락이라 에어컨을 많이 돌리고 있다. 털뿜뿜 고양이도 일월도 이제 여름이 되니 한참 털갈이를 하다가 요즘 좀 잠잠한데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여름이면 늘 시원한 자리를 찾아서 이동한다. 그리고 시원한 곳에서 혼자 드러누워 있다가 방에서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어느새 방으로 들어와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다. 언제 왔는지 모르지만 코까지 골면서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중이다. 가끔 고양이도 여름에 털을 밀어서 삭발을 해주는 집사들도 있지만 내경우 예전에 직접 미용하다 대실패 후 털을 깎아줄 엄두도 안 나고 일월의 경우 털을 깎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냥 빗질만 자주 해주는 편이다. 참고로 고양이 ..
10일만에 집에 오니 반기는 고양이의 애교
2023.06.14오랜만에 조금 길게 여행을 하고 집으로 왔네요. 물론 그동안 일월은 방문 탁묘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끝나고 근 몇 년 만에 조금 길게 여행을 하고 온 셈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장거리 여행이라 일월은 방문 탁묘를 맡기고 다녀왔는데 근 2주 가까이 고양이도 혼자 있다가 집사가 돌아오니 애교가 늘었네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하루종일 사람을 따라 다니며 배를 뒤집고 누워서 애교를 보입니다. 고양이가 저렇게 뒤집어져서 사람 앞에 배를 보이는 행동을 발라당이라고 하는데 이 행동은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나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저런 행동을 한다. 사실 매일 볼 때는 잘 안하지만 며칠씩 혹은 이번처럼 여행으로 집을 10일 정도 비웠더니 사람을 졸졸 따라오며 배를 뒤집어 보이며 애교를 부린다. 발라당 저렇게 ..
집사에게 놀아 달라고 졸라보는 고양이
2023.04.20지난해 거리두기 해제 이후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요즘 고양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코로나가 끝나고 모임도 있고 여행도 가능해지며 집사의 생활 패턴이 이제 집콕 보다 밖으로 돌아다니는 일이 늘어나다 보니 요즘 고양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그러다 보니 집사가 집에 뒹굴고 있으면 고양이가 요즘 쫓아와서 자주 놀아달라고 보챈다. 아무래도 지난해 거리두기 해제가 되기 전까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동료였지만 지금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계속 늘어나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만 집에 있으면 따라다니며 관심을 보이는 편이다. 의자 밑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일월 머리 좀 만져주면 아주 좋아한다. 물론 나는 작업할게 밀려 있어서 놀아주지는 않는다. 그러다 잠깐 일어나서 움직이면 또 따라와서 사람..
누워있는 고양이를 보며 느끼는 봄
2023.04.04요즘 한참 벚꽃이 만개하며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 느끼며 봄이 왔음을 실감하고 있는데 집에 오면 고양이 덕분에 또 봄이 왔음을 느낀다. 겨울에는 한참 웅크리고 전기장판에 붙어서 움직이지도 않던 고양이가 요즘 꽤 왕성하게 활동을 하기 시작하고 털을 뿌리고 다닌다. 봄이 오면 털갈이를 조금씩 하는데 초여름쯤이면 털이 꽤 많이 빠진다. 한참 웅크리고 있던 고양이가 요즘 바닥에 큰 대자로 드러눕기 시작한다. 겨울은 바닥에 보일러가 돌아서 따뜻해져야 바닥에 저러고 누워있는데 며칠 전부터 날씨가 많이 풀렸는지 일월이 이제 침대 위로 올라오지 않고 바닥에 누워서 장난을 걸어온다. 저러고 누워서 사람이 지나가면 발을 내밀어 툭툭 때린다. 고양이가 같이 놀고 싶을 때 하는 행동 중 하나다. 저러고 책상 아래에 누워 있으면..
고양이 병원 가는날 스코티쉬폴드 귀관리
2023.03.25일월은 귀가 접혀있는 스코티쉬폴드다. 스코티쉬폴드중 귀가 접힌 고양이와 귀가 일반 고양이와 같이 귀가 펴진 스코티쉬폴드 스트레이트가 있는데 귀가 접혀있는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스코티쉬 폴드는 귀가 접혀있는 스코티쉬 폴드가 좀 더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있다. 단 귀가 접혀있는 종은 열성으로 다양한 유전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가 많은데 특히 귀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꽤 있다. 귀가 접혀있는게 유전적 질환이기 때문에 일월도 주기적으로 귀를 점검받고 있다. 병원에 가는 날이라 이동용 케이지를 꺼냈더니 재빨리 캣타워 안으로 달려가 눈치를 보고 있다. 늘 그렇듯 숨어있는 일월을 찾아서 꺼집어내서 케이지에 넣는다. 집 밖으로 나오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데 밖만 나오면 뭐가 불안한지 많이 시끄러워지는 편이다.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