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가 작은건 내 탓이 아냐
미미씨의 맛있는 머핀과 심술난 야웅군.
2010.02.06어제 전화 너머로 '야웅군'을 찾는 택배 아저씨 발음이 어려운가 더듬더듬.... '야~야웅군님' 지금 집에 계세요. '네 야웅군은 항상 집에 있는데 경비실에 놔두고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박스를 찾아서 올라오니 역시나 야웅군 달려나와 먼저 부비~부비~ 야웅군앞으로 올 택배가 없는데 생각하며 포장을 뜯으니... 얼마전 이벤트로 당첨된 이웃 블로거이신 미미씨의 핸드메이드 머핀과 브라우니 ~... 포장이 너무 잘 되어있네요...!!! 감사 ~ 감사 ~ 그리고 묘한 사진전 엽서와 함께.... 야웅군 박스를 뒤적 거리다 모두 내가 가져가자 결국 참지 못하고 확인하러 올라옴. 모든걸 확인하고 다시 내려가 어떻게 박스에 들어가 볼려구 했으나 작아서 뒤집어짐. 완전 심술보가 늘어진듯 하다. 미미씨 아주 잘 먹겠습니다..
박스 하나에 행복해 보이는 고양이.
2009.12.11빈 박스가 하나 생기니 제일 먼저 달려와 차지한 야웅군. 상당히 신나 보인다. 박스는 어쩔수 없는 고양이의 로망인가... 헌데 박스가 좀 작다 몇번을 혼자 들락날락 하고 있다. 박스를 들여다 보며 고민중인 야웅군. 캣닢주머니도 가져와 박스안에 던져 놓고 어떻게 들어갈것인지 혼자 고민중. 야웅군에게 박스는 보금자리 주택 꽤 행복해 보인다. 혼자 한참을 들락날락 하더니 결국 어떻게든 박스에 자리 잡고 안착... 얼굴에 헌데 먼가 불만이 박스가 좀 작아서 몸을 쫙 펴서 들어 앉아 있기엔 무리다. 박스가 작은 건 내 탓이 아냐... 네가 살을 좀 빼는 게 더 좋을 거 같은데... 오늘은 내게 웃음을 주는 야웅군에게 감사 사실 박스 위로 보이는 흔들거리는 야웅군의 꼬리가 너무 웃겼다. 어떻게든 자리를 잡아 보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