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밑에서 발라당 애교만점 고양이
2022.02.18지난해부터 그랬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고양이가 장난을 걸어오는 경우가 많다. 같이 놀자고 조르는건데 잠깐 장난감을 던져주며 비위를 맞춰주지만 일월도 외동으로 자라면서 놀아줄 상대가 집사밖에 없다 보니 같이 집에 있는 시간도 늘어나니 요즘 놀아달라고 보채는 것도 점점 늘어난다. 고양이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일월은 같이 놀고 싶으며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며 쫓아온다. 혼히 고양이가 개와 비교해 사람 말도 안 듣고 애교도 없다고 하지만 실제 이럴 때는 고양이도 애교가 넘친다. 일월은 사람과 놀고 싶으면 졸졸 따라오면 저렇게 두발로 일어선다. 흔히 호기심이 발동하면 하는 행동이기도 하지만 나랑 놀고 싶을때도 저렇게 뒷발로 일어서서 발밑에서 사람을 올려다본다. ..
알고보면 재미있는 고양이의 습성
2022.02.03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고양이가 매일 반복하지만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그 행동이 사람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매일 하는 행동중에 습관성 해동도 있는데 이런 행동들은 또 고양이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보는 행동들은 알고보면 재미있는 고양이의 습성이라고 할까요? 그루밍하는 고양이 그루밍은 고양이가 자기혀로 털을 고르는 작업으로 매일 볼 수 있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의 까칠까칠한 혀는 빗과 같은 역할로 죽은 털을 골라내고 새털이 자라게 되는데 고양이가 그루밍하면서 털을 삼키게 되고 나중에 다시 토하는걸 헤어볼이라 합니다. 그루밍은 고양이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데 건강한 고양이는 그만큼 그루밍도 자주하고 자기 몸을 단정하게 관리합니..
고양이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증거
2022.01.21흔히 고양이가 주인을 못알아봐서 정이 없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함께 생활하다 보면 의외로 고양이는 애교도 많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무척 잘따른다. 마치 강아지처럼 고양이가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졸졸 따라올때도 있다. 특히 일월은 가끔 자기 이름을 불러주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람을 쳐다보며 다다다하며 달려오기도 한다. 그리고 다다다 달려오면 발라당 뒤집어져서 배를 보이며 애교를 부린다. 이름을 불러주고 머리를 만져주면 날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뭐가 그렇게 좋은지 뒤집어져서 사람 발에 매달린다. 몸을 뒤집어서 배를 보이는 모습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애교를 부릴때 하는 행동이지만 그만큼 당신을 좋아한다는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발 밑에서 뒤집어져서 골골거릴때 배를 만져도 가만히 있는다...
주먹만한 고양이가 4년 동안 성묘가 되기까지
2022.01.13고양이 생일은 잊어버렸지만 고양이 입양한 날이 2018년 1월 1일이라 잊으래야 잊을 수 없는 날이 돼버렸다. 새해 첫날의 첫 손님이자 식구가 된 고양이라 조금 특별한 의미도 있지만 보통 고양이는 1년이 지나면 완전히 다자라 성묘가 되지만 스코티쉬폴드종의 고양이는 3~4년까지 계속 자라기도 한다. 이건 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처음 데려왔을 때만 해도 몸무게가 800그램이 되지 않아 정말 주먹보다 조금 더 크고 솜털이 보송했던 아기 고양이가 이제 4년을 꽉 채우며 완전히 성묘가 되었다. 2018년 1월 1일 입양해서 매년 1월이면 1년 동안 찍어둔 고양이 사진을 정리를 하고 백업한다. 코로나가 시작하고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훨씬 더 늘어나며 사진도 더 많이 찍어준 게 아닌가 싶은데 한 해를..
맹추위에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고양이
2021.12.28지난주부터 계속 기온이 떨어지면서 늘 따뜻한 자리만 찾아다니는 고양이도 요즘 거의 방안에서 함께 생활하는 중이다. 고양이는 온도에 민감한편이라 여름이면 집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를 그리고 겨울이면 늘 그렇듯 가장 따뜻한 자리를 찾아서 이동하는데 실제로 고양이가 앉아있는 자리가 여름에는 가장 시원하고 겨울에는 제일 따뜻한 자리다. 사람보다 온도에 훨씬 민감해 겨울이 오면 햇빛이 드는 시간이면 베란다 창에서 햇빛을 쬐다가 해 지는 시간이 되고 보일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 방으로 들어온다. 고양이는 주로 낮시간은 캣타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보통 보일러가 돌아가서 바닥이 따뜻해지면 배를 바닥에 깔고 앉아서 얌전히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의자 위로 올라온다. 그런데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아서 바닥이 차가..
겨울이면 차 밑으로 모여드는 길고양이들
2021.12.15겨울이면 운전하기전 항상 주의해야할 일이 있는데 바로 길고양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길고양이들은 막 시동이 꺼진 차 밑으로 들어와 추위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기고양이들은 차 밑의 공간을 통해 엔진룸까지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시동이 꺼진 차의 온기를 느끼고 모이는 경우가 꽤 많다. 그래서 차에 탑승하기전 꼭 차 밑을 보고 엔진후드를 두들겨 보는데 고양이가 차 밑에서 달려 나올때가 있다. 요며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막 세워둔 차 밑에서 엔진룸의 열기를 느끼며 고양이가 휴식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고양이가 저렇게 차 밑에 있거나 혹은 차 근처에서 엔진룸의 열기를 쬐고 있을때 잘 보지 못하면 차에 치일수도 있고 엔진룸에 들어가서 혹시라도 끼이게 되면 차가 고장나는 경우..
기온이 떨어지는 요즘 고양이 건강관리팁
2021.11.13요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환절기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기온이 떨어지는 지금과 같은 날씨는 고양이에게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사람처럼 고양이도 감기에 걸리고 활동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고양이도 어느정도 관리가 필요하다. 고양이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게 좋은데 25~29도 사이가 적당한 편이다. 고양이도 요즘 같은 날씨면 따뜻한 곳만 찾아다닌다. 차가운 바닥을 싫어하는 고양이를 위한 고양이 담요 활용하기. 여름에는 바닥에 드러누워 자는 경우가 많지만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바닥보다 따뜻한 자리를 찾아다니다 보니 아직 보일러를 자주 돌리지 않으니 차가운 바닥은 고양이도 피한다. 아직 보일러를 자주 돌리는게 아니니 고양이를 위한 담요를 준비해 두는 게 좋다. 내 ..
기온에 따라 바뀌는 고양이의 자리
2021.10.14고양이란 동물은 의외로 온도에 꽤 민감하다. 같이 살면서 보면 여름에는 가장 시원한 자리를 잘 찾아서 휴식을 하고 계절이 바뀌고 겨울이 오면 집에서 가장 따뜻한 자리를 찾아서 이동한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고양이가 어디에 자고 있나를 보면 날씨가 쌀쌀한지 따뜻한지 적당한 날씨인지 느낌이 온다.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자리가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낮시간 그리고 밤이 오면 고양이의 차지하는 자리가 달라진다. 고양이가 누워있는 자리를 보면 지금 기온이 느껴진다고 할까? 탁자 위도 고양이가 좋아하는 자리 중에 하나다. 의외로 나무로 된 탁자가 손을 대보면 차다. 그래서 날씨가 더운 날이면 탁자 위에 드러누워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밀어낼 때까지 저 위에 잘 누워있는 편인데 저렇게 탁자 위에 누워..
자신의 사냥실력을 뽐내고 싶었던 고양이
2021.09.24집고양이는 사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일을 빼면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데 여름이면 베란다를 통해 벌레들이 고양이의 사냥감이 된다. 특히 날벌레들은 고양이들을 하루 종일 뛰어다니게 만드는데 늘 집에서 드러누워 자는 모습만 보다가 벌레를 잡기 위해 뛰어다니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빠르고 날쌔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고양이는 벌레를 정말 잘 잡는 동물 중 하나다. 그리고 집고양이는 먹기 위해서 사냥한다기 보다 이것은 일종의 놀이다. 벌레를 쫓고 있는 고양이를 보면 고양이가 사냥을 할 때 어떤 모습일지 예측이 되는데 좌우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몸을 숙이고 있다가 잽싸게 뛰어서 앞발로 벌레를 후려친다. 실패를 하면 몸을 다시 잔뜩 낮추고 귀를 쫑긋 세우고 조용히 숨을 죽이고 기회를 노린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