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00마리가 있으면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 정리한 내용은 대부분의 고양이가 가진 특징이다.
처음 고양이와 동거하다 보면 잘 모를 수 있지만 함께 지내다 보면 고양이들의 이런 특징들은 익숙해지게 된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그렇지만 고양이들은 하루 12시간 이상을 잠만 잔다.
특히 아기 고양이의 경우 하루 14시간 이상을 자는데 고양이는 인생의 2/3 이상을 잠으로 보낸다.
많이 잔다고 걱정하지 말자. 잘먹고 잘 자는 고양이가 건강하다.
하루종일 잠만 자는 고양이
인생의 2/3를 잠만 자기 때문에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가장 많이 보는 모습도 잠자는 모습이다.
그러니 고양이의 건강을 위한다면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발톱이 계속 길어지는 고양이
고양이 발톱은 계속 길어지는데 고양이 발톱은 어느 정도 자라면 허물 벗듯이 발톱이 벗겨진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 표시를 위해 발톱으로 여기저기 긁고 다니기도 하지만 계속 길어지는 발톱이 원인이기도 하다. 사람이 직접 깎아주는 경우도 있지만 발톱을 긁을 수 있는 스크래처나 캣타워는 고양이에게 꼭 필요하다.
발톱 긁을곳이 없으면 마음에 드는 물건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게 되는데 그것 때문에 집사의 물건이 파손되기도 한다.
특히 패브릭 소재의 소파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물건중 하나라 고양이를 키우는 집은 소파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가 발톱을 긁을수 있는 물건을 집안 여기저기 배치해 두면 그나마 다른 물건의 파손을 막을 수 있다.
하루종일 털을 뿜어내는 고양이
고양이와 함께 살다보면 가장 힘든 문제 중 하나가 고양이 털이다.
집사의 옷부터 시작해 집안 여기저기 고양이 털이 바닥에 붙는다. 이건 고양이 집사의 운명이다.
그나마 고양이 털날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자주 빗질을 해주는 것이다.
고양이 털은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고 고양이 집사를 가장 힘들게 하는 문제로 솔직히 20년 동안 함께 살았지만 여전히 아직 해결 못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다.
상상하던 것 이상으로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니 고양이를 처음 키운다면 단단히 각오하는 게 좋다.
외출을 싫어하는 고양이
대부분 고양이는 영역 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물론 그렇지 않은 고양이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외출 자체를 싫어한다. 그러니 집안에만 있다고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거란 생각은 하지 말자.
단 늘 그렇듯 예외는 있는데 내 첫 번째 고양이 야웅군은 15년을 함께 살며 가끔 나들이를 했다.
고양이를 데리고 외출보다는 집안에 혼자 있는 고양이를 위해 바깥세상을 볼 수 있게 창문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일월은 집 밖을 나가면 그냥 겁쟁이가 되지만 늘 혼자 뒷 베란다에서 열어둔 창문으로 바깥 구경하는 건 무척 좋아하고 취미(?)중 하나다.
박스를 좋아하는 고양이
고양이 장난감 중에 제일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하나 꼽는다면 택배 박스다.
일단 고양이는 상자만 있으면 들어가는데 상자의 크기도 중요하지 않다. 단 몸에 좀 꽉 끼는 박스를 좋아하는데 골판지 박스면 된다.
어쨌든 택배 박스나 혹은 마트에서 가져온 상자가 있다면 버리지 말고 집안 여기저기 놔두면 고양이가 들어가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스가 망가지기 전까지 집 안 여기저기 놔두면 고양이에게 좋은 놀이터가 된다.
그러니까 택배가 오면 박스는 버리지 말고 여기저기 놔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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