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좋은 야웅군
2015.01.16반려동물 중에 집괭이만큼 아마 팔자 좋은 동물은 없는 거 같다.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사람하고 놀고 싶은 시간은 자기가 선택하고 내가 좀 놀고 싶을 때는 본체도 안 한다. 그리고 겨울에 침대는 늘 고양이 차지다. 온종일 전기장판을 켜두니 고양이에게 찜질방이나 마찬가지라고 해야 할까 ???밥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우다다를 하는 시간을 빼면 거의 침대 위에서만 뒹굴고 사는 거 같다. 고양이가 침대에서 비켜나는 시간은 내가 침대에 눕는 시간 생활방식을 서로 잘 알다 보니 자리가 바뀔 시간이 되면 눈뜨고 지긋이 사람을 바라본다. 마치 "너 이제 여기 누울 거냐 ??? 내가 다 데워놨는데" 이렇게 말하는 거 같다. 내가 누울 거 같지 않으면 외면한 채 또 잠들어 버린다.고양이는 자는 건 사..
아 깜짝이야.
2010.10.09초저녁에 잠들었다가 새벽에 거대한 발에 몸이 짓눌리는 꿈을 꿨다. 눈을 떠보니 먼가 거대한 얼굴이 보인다. 가슴위에 올라와 얼굴 앞에서 앞발로 꾹꾹이 하며 이러고 있다. 이왕이면 tv도 꺼고 PC도 꺼고 불도 좀 꺼주지... 사람을 놀라게 하다니.... 아 깜짝이야...
과자 바구니로 인한 고양이와 갈등.
2010.08.18과자바구니를 물끄러미 보는 야웅군. 내심 무언가를 기대한듯 하지만 과자를 줄수는 없다. 사실 언제부터였나 모르겠지만 사람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자꾸 탐낸다. 내가 먹는걸 부담스럽게 쳐다본다. 결국 그러다 과자 바구니를 엎어버리고 쫓겨남. 그러나 30분뒤 다시 과자바구니 점령. 얼굴에 불만이 왕창..... 아무래도 과자가 다 먹기전까지 계속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거 같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현관을 열어두니 자꾸 혼자 계단에 나가 앉아 있길래 이름표를 달아줬다. 현관 바로 앞계단에 퍼질러 앉아 있다가 소리가 나면 쫓아 들어오는 좀 소심함을 보여준다.
[미드] 라이프 (Life)
2007.11.272007 10월달 부터 새로 시작한 드라마로 스릴러 수사물이다. 우선 첫 느낌은 괜찮은 드라마다. 적당하게 보는 사람의 기대심리를 이용해 뒷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의 시작은 LA 경찰관인 주인공인 찰리 크루즈는 자신의 동업자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완벽한 유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아 교도소에 복역하게 된다. 찰리 크루즈의 직업은 la의 경찰로 경찰이 교도소에 복역하는것 자체가 괴로운일로 복역중 다른죄수들에게 수많은 구타와 생명에 위협을 받으면서 12년의 세흘이 흘러가게 된다. 12년만에 다시 찰리크루즈의 살해사건이 재조사되구 이 재조사에서 과거 사건의 증거물들이 찰리의 동업자 일가족 살해사건과 관련이 없음이 인정되어 풀려나면서 12년 세월의 보상으로 LA경찰로 다시 복직과 동시에 정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