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조카가 고양이에게 보낸 문자메세지[가족♥].
2010.05.25요즘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한 조카가 동생전화로 고양이를 보여달라고 영상통화 요청이 왔다. 내가 밖이라 보여줄수 없어 나중에 집에 가면 보여 주마 하고 끊었더니 저렇게 귀여운 문자가 왔다. 만으로 하면 이제 6살인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면서 글도 배우고 영어도 배우고 동생에게 휴대폰 문자메세지도 배우더니 가끔씩 할머니한테도 문자 보내고 나한테도 가끔 오긴 했는데 그건 동생이 시킨거 같지만 어쨌든 이번에는 우리집 고양이한테 보내는 문자메세지를 만들어 보냈다. 작년 신종플루가 유행할때 내가 계속 감기 기운이 있어 혹시나 하는 생각에 명절에도 서로 보지 못하고 고양이도 못본지 좀 되었다. 고양이가 꽤 보고 싶었나 보다. 아마 오늘도 병원에서 약먹고 주사맞은듯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야웅군에게 온 문자라 일단..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가족.
2009.09.29지난번에 삼성생명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한 사진이 책으로 나왔네요. 사진을 3컷으로 응모했는데 3컷중에 어떤 사진이 수상했나 궁금하든차에 이제야 저도 확인해 봅니다. 제가 좀 좋아하는 사진이긴 한데 이 사진이 들어갈줄은 생각못했네요. 가족이라는 사진 주제답게 아기와 엄마 사진도 꽤 많았는데... 수상작중에 있는 사진들을 주욱 보다가 가장 마음에 든 사진은 아래에 책 2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사진이네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게임하는 법을 막 배운듯한데... 게임중에 무슨일인지 할아버지와 손자가 동시에 웃음을 빵~ 순간적으로 잘 잡아냈다는 생각이... 참 정겨워 보이는 모습입니다. 책속의 사진들을 가만히 보다보니....... 세상에서 가장소중한 선물 가족이 맞는듯 하네요.
명절날 조카와 고양이...
2008.02.10명절이면 어김없이 인사하러 오는 우리집에 하나뿐인 꼬꼬마 조카... 머 하나 뿐인 조카라 아무리 술을 먹어도 낮에 돌봐주는건 내 몫이라...조카를 웅이한테 맡겼더니 작년까지만 해도 웅이가 힘으로 이겼는데 1년만에 전세가 역전되어 웅이가 쫓기는 신세가 되버렸다. 계속 놀자며 웅이를 쫓아다니며 꼬리를 잡아 댕기는 조카에게 몰려 웅이 앞발을 흔들다 조카의 힘에 못이겨 나한테 도망오구... 둘은 작년에 있었던 일을 이렇게 화해를.... 작년에 야웅이가 조카 곰인형을 발톱으로 뜯어버려 둘이 사이가 별로 안좋았으나 올해는 조카가 고양이에게 강한 호기심을 보여 이젠 야웅이가 하루종일 쫓기고 조카가 쫓더니 둘다 방을 뱅글 뱅글 돌더니 지쳐서 누워서 화해를...나이로 따지면 야웅이가 조카보다 1살 더 많은데...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