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을때 나타나는 행동
2023.02.22사람도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지만 고양이도 일상에서 생활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해 보면 미리 예방할 수도 있고 고양이와 집사의 호감도 올라간다. 고양이의 경우 본인처럼 외동묘로 있을때와 그리고 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할 때 받는 스트레스도 다르다. 보통 컨디션이 안좋다고 하는데 고양이의 경우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 낯선 곳에 가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특히 일월의 경우 병원에 가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고양이 발에서 땀이 나는 경우. 고양이는 땀을 흘리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바닥에 땀이 난다. 보통 병원가서 고양이 발바닥을 만져보면 평소와 다르게 촉촉하게 젖어있음을 느끼는데 긴장하..
지난 1년동안 일월 고양이와 추억
2023.01.13고양이 집사 생활은 첫 번째 야웅군까지 포함하면 이제 20년째니 참 오랜 기간 집사로 생활하고 있는 셈이기도 하다. 일월은 올해로 나와 꽉 채운 5년을 함께 동거중이다. 보통 고양이는 3년까지 성장하고 3년이 지나면 성장이 멈추지만 종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스코티쉬폴드의 경우 5년까지 계속 성장하는 종이기도 하다. 이제 5년을 채워서 일월은 완전한 성묘이기도 하며 성장은 멈춘 셈이다. 늘 한 해가 끝나면 고양이 사진을 정리하며 연초에 지난 1년간 얼마나 성장했는지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다. 몸무게는 4년 차부터 늘어나지 않고 3킬로 후반에서 4킬로 초반을 유지하는 중이다. 크게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으며 비만은 아니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그렇듯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의 소일거리 중 하나가 창 밖..
고양이 사냥본능 깨우는 고양이 낚시대 장난감
2022.09.11사실 집고양이가 사냥하는 모습은 평행 보기 힘들다. 쥐를 주변에서 보기도 힘들고 가끔 벌레가 날아 들어오면 고양이가 벌레를 잡기 위해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전부라 보통 고양이를 운동시키고 사냥 본능을 깨우기 위해 하는 놀이가 낚시 놀이다. 고양이 장난감으로 주로 행동을 유도하고 늘 집에서 축 늘어져있는 고양이의 활력을 키우는 방법이기도 하다. 흔히 고양이 낚시로 사용하는 장난감은 쇼핑몰에서 많이 파는 탄력있는 고양이 낚싯대다. 대부분 고양이 낚싯대가 그렇듯 방울이 달려서 소리가 나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털 뭉치가 달려있다. 이 장난감에 크게 반응하는 고양이도 있고 아닌 고양이도 있는데 일월은 좀 조심스럽고 소심한 성격이라 꽤 신중하게 접근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정말 관심 없어 보이다가 갑자기 움직이며 공격..
고양이가 발라당 발밑에서 딩굴때
2021.01.22고양이가 기분 좋거나 혹은 반가울때 하는 인사중에 하나가 몸을 뒤집어서 자신의 배를 내밀고 있을때다. 이 상태는 무척 기분이 업 되었거나 반가움을 표시하는 방법중 하나인데 오랜시간 혼자 지내거나 혹은 탁묘를 다녀오거나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보면 자주 볼 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 덕분에 집을 비우지 않으니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간식을 먹고나면 달려와서 발 밑에서 발라당 하고 드러누워서 배를 내밀때가 있다. 발라당은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때 자주하는 행동인데 사람을 따라와 발 밑에서 몸을 뒤집고 배를 보여준다. 같이 놀고 싶은 경우도 저럴때가 있는데 주로 일월은 간식을 먹고 나면 포만감 때문인지 맛있는 음식을 먹은후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
머리만 안보이면 숨었다 생각하는 고양이
2020.12.03고양이의 좀 특이한 습성중 하나가 머리가 안보이면 자기가 안보인다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틈새만 보이면 머리를 밀어넣는 습성도 있는데 가끔 이런 모습이 사람을 웃게도 만든다. 어쨌든 고양이는 머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면 거의 어디나 통과 하는데 어떤 공간이 있으면 가장 먼저 머리부터 불쑤 넣어보고 들어갈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게 된다. 그리고 고양이는 머리를 만져주면 무척 좋아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다리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머리를 부딪히는데 이건을 번팅이라고 한다. 참고로 고양이가 사람 다리사이를 왔다갔다하며 머리를 부딪히는 번팅은 친근감의 표현과 함께 존경의 의미도 담고 있다. 요즘 기온이 낮아지면서 고양이가 계속 침대에 올라와서 딩굴어서 침대에 놓을 숨숨집을 하나 구매했는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고양이
2020.04.23고양이에게 영역 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그래서 집 전체가 자기 공간이긴 하지만 선호하는 곳이 따로 있는데 요즘 일월은 새로운 공간을 발견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공간은 따뜻하고 햇빛이 잘드는 자리를 좋아하는데 푹신푹신한 쿠션이 더 좋아한다. 그리고 넓은 공간 보다는 박스처럼 사방이 막혀 있거나 몸이 꽉 차는 그런 공간을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다. 일월이 요즘 새로 자기 영역으로 결정한 공간은 바로 tv 뒤쪽이다. TV 뒤쪽에 고양이가 앉아서 쉬기 딱 좋은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참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고양이가 슥 나타나 저를 쳐다보고 있을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사람을 놀라게도 합니다. 일월 고양이는 tv 뒤쪽 공간이 무척 마음에 드는것 같습니다. 좁지도 그렇다고 많이 넓지도 않..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2020.03.21요즘 코로나 덕분에 정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꽤 깁니다. 저녁에 계속 일찍 들어오고 보통 저녁을 밖에서 먹다가 요즘 계속 집에서 저녁을 먹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밖에 모여서 식사하는 것 자체가 없다 보니 저녁에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어릴 때 두 마리가 함께 지내다가 외동묘로 계속 크다 보니 일월도 사람이 함께 있는것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흔히들 고양이가 외로움을 잘 모르는 동물이라고 하는데 요즘 다시보니 그런것 같지 않습니다. 저녁에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니 자꾸 사람한테 달라 붙어서 애교를 부리고 혼자서 신이나 할때가 꽤 많습니다. 발라당 뒤집어져서 사람 앞에서 애교를 부립니다. 졸졸 사람을 따라오기도 하고 발 밑에서 사람한테 매달리기도 하고 일찍 들어와 함께 있다보니 점점..
6일만에 집으로 돌아온 고양이의 애교
2019.11.01지난주 부터 라오스에 있다가 이번주에 돌아왔다. 보통 출장이나 여행을 가면 고양이는 탁묘를 하는데 방문 탁묘 혹은 다른집으로 보내는 탁묘를 하게 된다. 사람이 집으로 방문해서 고양이를 돌봐주는 방문 탁묘가 고양이한테 가장 좋은데 어쩔수없이 이번에는 다른 집으로 고양이를 보내는 탁묘를 하게 되었다. 귀국하자마자 바로 고양이를 데리러 갔는데 일월도 그동안 탁묘로 가있던 집에서 꽤 심심했던것 같다. 나를 보자마자 아주 반갑게 달려와서 케이지에 넣어서 집으로 왔더니 도착하자마자 아주 신나한다. 일월은 집에 오자마자 여기저기 둘러보며 냄새도 맡고 부비부비를 한다. 일월은 집 안 여기저기 돌아보며 바뀐게 없는지 확인하는 동안에 재빨리 짐을 정리하고 늘 그렇듯 오랜만에 만난 고양이에게 간식을 챙겨준다. 간식을 먹고 ..
사람 밥 먹는거 구경하는게 취미인 고양이
2019.10.25요즘 계속 귀가 시간이 늦다보니 오랜만에 집에서 저녁을 먹는다.원래 고양이란 동물이 호기심이 참 많은 동물이다보니 뭔가 새로운 것이 쫓아와서 구경을 하는데 일월은 애기때부터 내가 밥 먹고 있으면 달려와 쳐다본다. 조금 특이한 행동이긴 하지만 밥 먹을때 맞은편에 앉아있는게 꽤 귀여울때가 있다. 특히 내가 입을 크게 벌리고 숟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람을 쳐다본다.고양이에게는 아마 내가 밥을 먹는 모습이 꽤 신기해 보이는 모양이다. 내가 내려가라고 손으로 밀면 식탁 밑으로 내려 갔다가 또 고개만 빼꼼히 내밀고 쳐다본다. 고양이에게는 아마 내가 밥 먹는 모습이 참 신기한 모양이다.아니면 요즘 계속 밤 늦게 들어오니 오랜만에 밥 먹는 모습을 보니 신기한것인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론 귀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