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의 에로틱한 재해석 - 방자전.
2010.06.04스포일러가 조금 있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먼가 야릇한 느낌이 드는 포스터 흔히 우리 머리속에 알고 있는 기생의 딸 춘향의 이야기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주는 김대우 감독의 전작 과 비슷한 분위기의 느낌이 온다. 주연 배역에 조여정,류승범,김주혁 사실 인물로 볼때 김주혁이 이몽룡감이라 생각하는데 류승범이 이몽룡, 김주혁은 하인 방자 그리고 조여정이 춘향이다. 포스터에서 두남자와 한여자 살짝 묘한 느낌을 주는데 이 이야기는 기존의 우리가 아는 춘향전과는 180도 이야기가 다르다. 영화가 성인영화라 베드씬에서 수위높은(?) 노출도 좀 있고 방자와 춘향의 베드씬 그리고 이몽룡과 향단이의 베드씬등 기존에 고전소설을 엎어버린 좀 에로틱한 코믹 사극이다. 영화 마지막에 어떤 사랑에 대한 메세지를 관객에게 전해주려고 하..
박쥐,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2009.05.06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송강호 , 박찬욱 두사람의 이름만 보고 영화를 기다리다 결국 보고 왔네요. 스포일러가 조금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이 참 극과 극으로 나뉘는거 같던데 저한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박찬욱감독 영화라는 생각이 헌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올드보이'인데 그 후론 아직 '올드보이' 같은 좋다라고 박수칠만한 작품은 아직 없는거 같네요. 전체적인 느낌이나 분위기 같은건 친절한 금자씨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데군데 유머적인 요소도 있고 보기엔 지루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막 재미있다는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재미없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그냥 볼만했다고나 할까요. 주관적으로 전체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고 생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