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울역 운구행렬 마지막 배웅을 하다.
2009.05.30시청광장에서 열린 노제는 가보지를 못하구 서울역에서 차때문에 기다리다가 서울역으로 오는 운구행렬을 맞이하고 개인적으로는 노대통령께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군요. 서울역에서 tv를 보다가 시청광장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했다는 뉴스를 보고 바로 역에서 나와 밖으로 맞이하러 나갔는데 마침 사람들이 모이고 있더군요. 고가도로위에도 이미 사람들이 많이 운집해있더군요. 멀리서 보이는 운구행렬과 기다리는 사람들. 뷰파인더 안으로 보이는 저 얼굴에 마지막으로 편히 쉬시라는 한마디를 건냈습니다. 운구행렬이 YTN건물 앞으로 지나갈때 직원들이 노란 메모지를 계속 날려주었다. 노조와 사장간에 아직도 계속 마찰이 있는듯 하더군요. 운구행렬을 맞으러 나온 직원들을 다시 불러 모우고 있더군요. 서울역쪽은 시청에서 따라오신 분들과..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강남역 시민 분향소.
2009.05.27지하철 2호선을 타러 가다 6번출구에서 만난 작은 분향소네요. 강남 봉은사에 분향소가 있는건 알았지만 여기에 또 있는지는 몰랐군요. 팻말에 있는 노점상들이 분향소를 위해 영업을 중단하셨다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지나는 길인지라 분향은 하지 않고 잠깐 구경만 했습니다. 덕수궁만큼은 아니지만 줄이 좀 늘어서 있더군요. 근처 학원 학생과 대부분 직장인들인듯 했습니다. 잠시 노간지 , 노짱이라 불리는 옛 모습의 사진들을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얼음물도 한잔 얻어먹구. 이곳도 모두 자원봉사자분들이 안내하고 있으며 국화와 리본은 나눠줍니다. 시민분향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정사진인듯 합니다. 서거 첫날 덕수궁 대한문 분향소에서 조문을 했기에 여긴 그냥 지나가는 길에 잠깐 보드판에 이름만 남겨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덕수궁 임시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2009.05.23아침에 서거 소식을 처음 들었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속보에야 진짜인걸 알았네요. 마침 덕수궁 대한문앞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한다는 시민단체의 이야기에 서울역 가기전 잠깐 들렀다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저처럼 국화꽃을 드신 분들이 보이더군요. 헌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출구쪽으로 가니 분위기가 묘하더군요. 주변에 차벽으로 이미 전경이 쫘악 둘러싸고 있더군요. 제 경우 분향소 설치시간인 4시에 거의 맞춰 갔는데 이때까지는 전경은 많았지만 통행을 차단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꽃을 들고 있으니 일단 전경통로라고 해야하나 전경사이로 사람하나 지나갈수있는 길정도가 있었기에 거기로 들어가게 하더군요. 처음엔 분향소에 천막이 쳐져 있었는데 이건 전경에 의해 철거되었습니다. 이때 전경과 시민들 사이에 실랑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