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고양이 둘다 이럴땐 참 귀찮은 존재.
2011.12.12어쩌다 보니 3시간 동안 보모를 하게 된 조카 물론 난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삼촌은 아니다. 또한 우리집에 오는 아이들도 나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게 사실이다. 어쨌거나 3시간 동안 내가 돌봐 주기로 했지만 아이와 고양이는 잘 어울리는 궁합이다. 일단 난 야웅군에게 조카를 맡기고 방에서 작업중 10여분 뒤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니까 고양이도 그렇게 나쁜 머리도 아니구 영악하다. 거실에서 둘이 잘 놀고 있어야 하는데 내가 화장실 가는 순간 고양이가 방으로 잽싸게 들어와 버렸다. 물론 꼬마도 고양이를 따라 들어왔다. 그리고 재빨리 내 무릎으로 안착한 야웅군. 아 거실에서 조카를 상대하며 놀아줘야 하는데 둘다 나한테 착 달라 붙어 버렸다. 처음 내 계획과 전혀 다른 상황이 지금 연출되고 있..
캣닢만 보면 환장하는 고양이.
2010.05.19catnip(켓닢) 혹은 우리말로는 개박하로 불리는 허브류의 풀이다. 흔히 고양이 환각제로 알려져 있는 이 허브는 고양이에 따라 반응은 틀리지만 우리집 야웅군은 이 허브를 아주 좋아하는 쪽에 속한다.솔직히 너무 많이 좋아한다.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풀이고 고양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위의 동영상처럼 캣닢 주머니를 던져주면 혼자서 좀 지칠때까지 딩군다. 가끔 길고양이가 풀밭에서 혼자 미친듯이 딩굴고 있으면 거기에 이 캣닢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주로 캣닢을 사용하는 용도는 옆에서 책 읽는걸 방해하거나 귀찮게 할때 그리고 내가 바쁠때 옆에서 자꾸 놀아달라고 칭얼거려서 상대 해주기 귀찮은 경우 저 캣닢 주머니를 던져준다. 특히 아래 링크한 책갈피 끈이 있는 책을 읽을때 가장 귀찮게 해서 그때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