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인도 여행 사진 찍는걸 정말 좋아하는 인도 사람들
2023.09.23아마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사람 사진 즉 인물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 나라는 인도다. 보통 여행을 다니며 사람을 찍으려면 캔디드 포토라 불리는 흔히 도촬을 하거나 먼저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해서 초상권에 대한 동의를 받기도 하는데 인도의 경우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사람들이 달려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인도 사람들은 영화도 좋아하지만 사진 찍히는 것 자체를 무척 좋아한다. 이건 남녀노소 구분이 없는것 같은데 종교가 이슬람인 여성들만 아니면 대부분 사진 찍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 주고 혹은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몰려와 찍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담배 피는 노인에게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도 의외로 놀라지 않고 자연스럽고 오히려 호응을 해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인도를 사진가들의 나라라고 이야기 하..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 택스리펀, 마스터카드 라운지 이용후기
2023.09.20프라하로 들어가는 관문인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2곳의 라운지가 있습니다. Menzies Aviation Lounge(멘지즈 에이비에이션 라운지)와 마스터카드 라운지가 있습니다. 아마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비자 아니면 마스터카드를 가지고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 두 곳 다 PP(Priority Pass)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1에 라운지가 두 곳인데 두 곳 다 출국 심사대를 지나 들어와 2층 푸드코트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두 곳 모두 2층에 있으며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대기 시간이 지루하면 PP카드 사용자면 가봐도 괜찮습니다. 출국심사를 끝내고 먼저 공항 안쪽으로 들어가면 공항 택스리펀 안내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프라하..
프라하 여행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알폰스무하
2023.09.18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인 두 명을 꼽는다면 아마 소설가인 프란츠 카프카 그리고 미술가로 바로 '알폰스무하'다. 아마 이름은 한 번씩 들어서 알겠지만 카프카는 체코 프라하에서 출생했고 알폰스무하는 체코의 지방에서 출생했으며 오스트리아, 독일등을 떠돌며 미술 공부를 했으며 현대 미술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일러스트레이션의 시조로 불리는 화가다. 알폰스무하는 상업 화가로도 유명하지만 특히 그가 그린 상업용 삽화들은 현재 일러스트레이션의 시조로 불리는데 아마 알폰스무하를 몰라도 그의 그림을 보면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프라하 알폰스무하 박물관은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로 가는 길에 있으며 프라하를 도보로 여행하다 보면 한 번쯤 지나가게 된다. 알폰스무하 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아르누보 대..
대전 성심당 본점에서 빵 쇼핑하기 빵 추천
2023.09.15대전에 가면 한 번씩 꼭 방문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성심당이다. 아마 대전하면 성심당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내 경우도 대전하면 성심당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튀소라 불리는 튀김 소보로로 유명한 베이커리지만 주문 제작 케이크도 유명하고 보통 기차를 타고 대전에 가게 되면 성심당 대전역점에서 늘 튀김소보로를 구매하곤 했다. 성심당 본점은 대전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늘 기차 시간에 쫓기다보니 본점은 거의 꽤 오랜만에 방문했다. 성심당은 한국에서 베이커리중 가장 매출이 높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 예전 교황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빵 식사를 준비했던 곳이기도 하다. 평일인 데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은 다행히 대기줄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예전에 왔을때 가게 앞 가이드라인..
프라하 도보 여행 '세계 10대 공동묘지'가 있는 유대인지구
2023.09.13프라하 구시가지 유대인지구는 요제포브(Josefov)로 알려진 작은 지역으로 , 유대인들의 삶을 보다 낫게 만들어준 '요제프 2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유대인지구는 프라하의 유대인 게토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올드 타운 스퀘어와 블타바강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프라하 유대인지구의 시작은 13세기 로마제국이 유대인들을 이곳으로 강제로 이주시키며 만들어지게 된다. 프라하의 유대인지구는 관광지라고도 하기에는 조금 엄숙한 곳이기도 하다. 구시가지의 시계탑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올 수 있으며 이곳의 명소는 모두 입장료가 있다. 유대인 교회와 박물관, 미술관 묘지등이 있으며 꽤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으로 관광을 온다. 구시가지는 도보로 여행하기 좋아서 자주 도보로 이동했는데 유대인지구에 가까이 오면 만..
드레스덴 여행 여기오면 꼭 만나야할 건축물
2023.09.11드레스덴은 독일 작센주의 주도로 역사가 매우 깊은 도시중 하나다. 독일 흥망성쇠도 같이 겪은 도시로 2차 대전에 관심이 있었다면 드레스덴 폭격을 한 번쯤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도시의 90%가 폭격으로 무너지며 독일 근대사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도시로 이전 독일 작센 통치자들의 800년 왕조의 역사가 폭격으로 무너지며 많은 문화유산이 파괴된 도시라 지금은 한참 재건 중이기도 하다. 드레스덴 구시가지를 도보로 여행하다 보면 엄청난 건축물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아래 건축물들은 여행중 그냥 지나치면 안타까운 건축물이고 드레스덴 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드레스덴 츠빙거 궁전 츠빙거는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 만들어진 건축물로 안타깝지만 2차 대전 폭격으로 무너져 지금은 한참 재건 중이다. 아..
프라하 바게트 샌드위치 전문점 bageterie boulevard
2023.09.06이름을 정확히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바게테리 볼레바드(bageterie boulevard)는 아마 프라하 뿐 아니라 체코를 여행하다 보면 자주 보이는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패스트푸드점이다. 우리한테 익숙한 서브웨이와 비슷한 브랜드로 보면 되는데 체코 여행중 서브웨이 보다 이 bageterie boulevard를 더 자주 봤던 것 같은데 프라하 시내에 꽤 많은 지점이 있으며 코스타 커피와 같은 체코 브랜드인 것 같았다. 이곳에 좋은점은 아침 일찍 오픈하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며 베지테리안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물론 난 베지테리언은 아니다. 지나가다 워낙 자주 봐서 꽤 늦은 시간에 가볍게 끼니를 해결하기 호기심반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체인점이라 프라하 구시가지에도 있고 신시가지에도 있으며 외곽..
프라하 여행 프라하의 에펠탑 페트린 타워 이용팁과 야경
2023.09.04페트린 전망대는 프라하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중에 하나로 프라하 시내에서 보면 프라하성을 마주 보고 있는 산에 있는 전망대다. 프라하 시내에서 보면 프라하성의 반대쪽에 우뚝 쏟아있는 철탑이 보인다. 페트린 타워의 높이는 58.7m로 산 위에 있기 때문에 프라하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타워로 야간에 조명이 들어온다. 낮보다는 밤에 더 잘 보이는 타워로 프라하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프라하 랜드마크 타워중 하나로 꼽힌다. 페트린 타워는 프라하의 에펠탑이라고도 하는데 그것보다는 규모가 작고 높은 언덕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참고로 페트린 타워에 간다면 낮 보다는 야간에 조명이 켜지는 저녁 시간에 가는 게 좋다. 계절별로 조명이 켜지는 시간이 다른데 낮 시간이 긴 하절기에 보통 9시 이후에 조명이 켜지고 동절..
달콤한 향기가 솔솔 프라하 수제 사탕가게 Captain Candy
2023.08.31프라하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곳곳에 수제 사탕을 파는 가게를 만날 수 있다. 가게 입구로 들어서면 달콤한 향기가 코 끝을 스치는 곳인데 밖에서 보면 알록달록한 젤리, 사탕 등이 가득하게 쌓인 통이 놓여 있는데 거리를 다니는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캡틴 캔디(Captain Candy)는 프라하 구시가지 천문 광장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 밖에서 봐도 구시가지의 사탕 가게에서 규모가 크게 보여서 한번 구경할 겸 들어갔다. 아마 아이들과 함께 프라하 여행중이라면 이곳에 간다면 아이들은 엄청 흥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마치 동화 속에 나오던 사탕으로 만든 집에 들어가면 이런 느낌일까 그런 생각도 드는 곳이다. 막상 가게로 들어가면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나같은 어른들만 있는데 와인이 들어가야 할 오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