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0
서먹서먹 가끔씩 다정모드도 보여주는 두 고양이.
서먹서먹 가끔씩 다정모드도 보여주는 두 고양이.
2012.03.20지난주부터 탁묘 온 슝이는 이불 속으로 잘 파고 듭니다. 아직 이 집이 낯설고 자기보다 덩치가 두 배나 되는 야웅군도 많이 경계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야웅군은 슝이가 좋은지 슝이가 이불속으로 파고들면 그 위에 올라가 꾹꾹이를 합니다. 오늘도 이불속에 있는 슝이를 가열차게 밟고 있습니다.;;; 한참을 밟다가 슝이가 안나오니 잠들어버린 야웅군. 한참 밟히다가 기어나온 슝이군 꽤 억울해 보입니다. 웅이군은 슝이를 좋아하는데 가끔 다정모드도 보이지만 자꾸 밟아서 좋아지던 사이가 다시 서먹해 지네요. 밟힌게 분한지 자고 있는 웅이를 쳐다보는 슝이. 그래도 참 둘이 한번씩 다정다정모드로 인사도 한다. 성격이 전혀 다르고 덩치도 다른 두 고양이 야웅군은 좀 시끄럽게 뛰어다니고 슝이는 조용히 구경하는 입장. 다행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