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5
파리잡던 고양이 이번에 사람을 잡네.
파리잡던 고양이 이번에 사람을 잡네.
2011.08.25야웅군은 파리를 꽤 잘 잡는다. 날아가는 파리를 한 방에 잡을 정도로 날 벌레를 잘 잡아서 파리지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대신 모기한테는 헌혈차다 배에 모기가 앉아 있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잠만 자는데... 오늘 저녁도 보니 혼자 폴짝 폴짝 뛰며 날벌레를 쫓고 있다. 열심히 잡아라 응원을 해주는데 이번에는 만만하지 않은거 같다. 저러다 말겠지 싶었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 눈 앞으로 무언가 날아가고 몸에 붙는거 같은데 고개를 돌려보니 야웅군이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다. 말릴새도 없이 야웅군이 붕 하고 점프하면서 배 위에 앉은 파리를 보면서 발을 뻗어 내 배를 그대로 치고 가버렸다. 물론 파리는 이미 열린창으로 베란다로 나간 상태. 으읔 배가 아프다. 아야 ~ 이 생퀴야 ~~~... 야웅군에게 내 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