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이야기 하는 무릎고양이... 야웅군은 내 무릎에 상당히 잘 올라오는 편이다.
올라와서 잠도 자구 컴퓨터도 들여다보구 장난도 치구... 고양이의 체온은 평균 38-39도이다. 사람보다 따뜻하다.그래서인지 겨울엔 외출하구 막 들어와서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와 저렇게 자리잡으면 금새 따뜻함을 느낀다.
무릎위에서 '갸르릉 갸르릉' 거리는 소리도 좋고 , 발라당 누워서 응석도 부리고 이때만은 좀 귀찮긴 해도 참 귀엽다.
고양이의 안정시의 맥박은 1분에 130~160회, 호흡수는 20~30회 입니다. 보통 사람의 2배정도이다. 맥은 뒷다리와 몸이
연결되는 부분 안쪽에 있는 동맥에 오른손의 인지를 대어 재는데 15초정도 재고 * 4를 해도 된다. 맥박 재기가 어려우면 고양이의 겨드랑이로부터 손을 넣고 양손으로 가슴을 감싸듯이 하면 심장진동을 느낄수 있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빠른 진동이 손끝에 전해올때의 그 느낌과 따뜻함이 좋다.
그리고 추운 겨울 외출후 바로 내 무릎위에서 딩굴어 주면 따뜻해서 참 반갑다.
가만히 귀를 대면 '쿵쿵'하는 살아있는 생명체의 그 진동소리도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배밑에 손을 넣어 손도 녹이고 슬슬 쓰다듬어보면서 야웅군 몸상태도 한번 체크해보고 늘 건강해서 고맙긴한데 요즘 좀 무겁다는 느낌도 그래도 겨울엔 무릎에 얹혀놓고 있으면 참 따뜻한 살아있는 무릎담요다.
특히나 추운 겨울 막 외출하구 들어왔을때 이 살아있는 담요가 뛰어오면 반갑다. 냉큼 무릎에 앉혀준다.
단점은 자기마음대로 움직이고 가끔은 너무 빨리 그냥 무릎에서 내려가고 발을뻗어 피시에 발을대서 일을 방해할때가 있다는거 그리고 항상 무릎위에서 무엇인가 체온을 나눠준 댓가를 요구한다. 버릇을 잘못들인건지 무릎에서 내려올때 간식을 주지않음 옆에서 칭얼댄다.
그리고 제일 큰 단점은 여름엔 올라오지 말았음 하는데 굳이 올라온다 여름엔 솔직히 많이 덥다. 털도 날리고.세탁기에 돌릴수도 없다는거..;;;; 여름엔 헌데 가끔 스스로 세탁기에 들어가 있을때도 있다 그 안이 좀 시원한 모양인듯....
그냥 상식으로 알고 넘어가는 고양이 체온 재는방법.
고양이는 평균 체온이 38-39도로 사람보다 높다. 막 자고 일어났을땐 37도까지 떨어진다.
그리고 고양이는 체온을 잴때 체온계를 항문에 2cm 정도 넣어 측정한다. 사람처럼 입에 물거나 옆구리에 끼울수 없기에...
개도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개는 키워본적이 없기에...
보통 한 사람이 잡고있으면 항문에 살짝 밀어넣었다가 빼낸다.(올리브유를 발라놓으면 더 잘들어감.)
예전 동물병원에서 웅이군 체온을 재는데 온도계를 의사선생님이 웅이군 똥꼬에 체온계를 찔렀는데 웅이군이 깜짝 놀라 체온계가 그대로 x꼬에 꽂힌채 책상에서 뛰어내려 질주를 한적이 있다.
사실 내가 보조로 그때 도와주고 있었는데 잘 잡고 있어야 했는데 형식적으로 그냥 손만 올려놓고 있었더니...;;;;
무릎위에서 갸르릉 갸르릉거리는걸 쓰다듬고 있으니 그때 생각이 난다......
잡으러 뛰어가는데 체온계를 떵꼬에 꼽고 뛰는 뒷 모습이 왜 그렇게 웃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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